누구나 한번쯤 카톡 프로필이나 SNS에 사진을 올릴 때 ‘필터’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을텐데요.
소개팅 받기 전에 보내는 사진은 유독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데요. 실물과 다른 모습에 실망을 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죠.
상대방의 멋지고 예쁜 사진에 기대에 부풀은 나머지 소개팅이 끝나고 만남을 주선한 사람과 연을 끊었다는 웃픈 사연도 있습니다.
한껏 기대감에 취해있을 때 너무 다른 실물에 크디 큰 실망감을 앉고 뒤돌아 서야했던 분노를 애꿎은 주선자에게 화풀이 한거죠.
최근 한 유명 스트리머도 평소와 너무 다른 모습이 공개되어 ‘같은 사람 맞아?’라는 논란을 터트리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얼굴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BJ이나 스트리머들은 어쩔 수 없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더해서 인기를 높여갈 수 밖에 없다고 하죠.
‘너는 대체 누구냐’라며 동일인이 맞냐는 악플에 눈시울까지 붉힌 그녀는 바로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튜버로 유명한 ‘쵸단(홍지혜)’입니다.
작은 얼굴과 귀여운 외모 그리고 베이글 몸매로 게임 진행 및 각종 웹예능에 나와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런 그녀가 최근 김대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나와 당시 논란과 악플로 인해 받은 상처에 대해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김대희는 이런 저런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다 그녀에게 요즘 들어 하는 고민이 없냐라고 질문을 하였는데요.
쵸단은 ‘탁재훈 노빠구’에 출연했을 때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얼굴이 엄청 부어 있었다라며 당시 터진 ‘실물 논란’에 대해 얘기를 꺼냈습니다.
‘캠 밖으로 나오지 마라’ ‘본인 방송에서만 이쁘게 나오네’ 등 심한 악플을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습니다.
얘기를 듣던 김대희는 티슈를 건내주며 예전에 봤던 드라마 대사 중에 ‘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들어서 내 가슴에 꽂지 말라’는 대사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악플러들은 생각없이 던지는 말이지만 그게 무기다’라며 위로와 함께 댓글을 보지 말라며 조언을 전했습니다.
이날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개인방송보다 더 예쁘게 나온듯’ ‘그런걸로 악플다는 인간들이 한심해’라며 쵸단의 고민에 공감을 보내고 위로를 건냈는데요.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나만 그래? 뭔가 달라졌는데’ ‘솔까 못 알아보겠음’이라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쵸단의 건강을 걱정했는데요. 부종이 있는거 같다고 말하면서 ‘여자들은 안다’라며 많은 여성들이 겪는 고질적인 질병 중 하나라고 얘기했습니다.
부종은 면연력이 약해지거나 갑상선 호르몬 문제가 생기면 물만 마셔도 쉽게 온몸이 퉁퉁 붓는 걸로 알려져 있어 여성들이 스트레스을 많이 받는 질병 중 하나라고 하죠.
한편 이날 ‘꼰대희’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은 덕분에 다시 한번 노빠꾸탁재훈의 쵸단 영상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운동을 좋아했다는 그녀는 탁재훈에게 복싱을 선보였죠.
살짝 긴장한 탁재훈은 옛날에 여자 불량배한테 신발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죠. 이어 그녀에게 ‘실제로 마주치면 싸움에 자신 있냐’며 짖궂은 질문을 했는데요.
여자들은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지 않냐는 탁재훈의 말에 쵸단은 ‘주먹을 인중에 꽂아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한껏 들어나는 의상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방송 때 입는 옷은 잘 입지 않는다며 ‘최대한 예쁜 거’ 입고 나왔다고 합니다.
얘기를 듣던 개그맨 신규진은 쵸단의 실제 방송 캡쳐 사진을 보여주자 탁재훈은 흠칫하며 당황하였습니다.
그녀는 밖에서는 부끄러워서 못 입는다며 ‘방송에서만 여포’라고 말했는데요. 평소에는 운동복 차림을 즐겨 입는다고 합니다.
방송 캡쳐 사진을 본 탁재훈은 ‘쵸단의 제로투 챌린지’를 보며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1분에 2만원 벌었다는 솔직한 그녀의 대답에 탁재훈은 삼촌팬 미소를 지었습니다.
제로투 챌린지를 방송에서 4시간 동안 쉬지도 못하고 계속 추었다는데요. 해당 영상으로 하루에 1000만원 수입을 벌었다고 말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습니다.
쵸단은 1998년 출생으로 귀여운 외모와 베이글 몸매로 사랑을 받으며 트위치TV 파트너 스트리머이자 구독자 5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입니다.
성신여대 실용음악학에서 드럼전공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개인 방송에서도 전공자 다운 ‘드럼 연주’와 ‘통기타’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유명인이라면 악플은 감내할 수 밖에 없는 고통일 수도 있는데요. 악플에 상처 받지 말고 앞으로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활발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