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유재석 라인’이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이 있죠.
최근에는 양세찬, 이미주 등 신흥 예능인들이 유재석 라인을 타고 있는데요.
누가 유재석과 친한지 볼려면 MBC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유라인’을 타고 예능인으로서 정점을 찍은 스타들이 한 둘이 아닌데요.
특히 이효리는 과거 ‘패밀리가 떴다’라는 프로그램에서부터 유재석 라인을 타고 순식간에 예능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좋은 예시입니다.
유재석은 이효리의 섹시한 미모와 털털한 성격이 반전미를 이룬다는 것을 일찌감치 파악했는데요.
지난 2020년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 이효리를 다시 불러서 이효리가 마음껏 반전미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바로 유재석 자신과 이효리, 비가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는 것이었죠.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을 통해서 혼성그룹이 결성되는 그 과정을 본 시청자들은 다소 터프하고 쿨한 이효리 성격에 빠져들었는데요.
그러면서 무대 위에서는 원조 섹시스타답게 핫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효리에 모두가 열광했습니다.
‘싹쓰리’로서 이효리는 역시 유재석 라인을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싹쓰리가 발매한 노래 ‘다시 여름 바닷가’는 그야말로 전국에 울려퍼지며 이효리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습니다.
최근 Mnet ‘TMI SHOW’에서는 ‘여름 연금! 듣기만 해도 쿨한 썸머 송 BEST 11’을 발표했는데요.
놀랍게도 ‘다시 여름 바닷가’가 랭킹 1순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랭킹에 언급되었던 가수들도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쟁쟁한 경쟁상대였는데요.
썸머 퀸으로 불리는 씨스타, 몇십년이 지나도 언제고 회자되는 쿨과 듀스 등을 물리치고 잠시 활동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1등을 차지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스타 유재석, 이효리, 비의 결성이었기 때문인듯 싶은데요.
그들의 스타성도 한 몫하지만 그럼에도 노래가 좋지 않았다면 1위를 할 수 없었겠죠.
‘다시 여름 바닷가’는 작곡가와 작사가 라인업도 역대급입니다.
이효리와 지코가 작사를 맡았고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이 작곡을 맡은 것이죠.
믿고 듣는 작곡, 작사진 덕분인지 ‘다시 여름 바닷가’는 발매되자마자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독차지했습니다.
음악방송에서도 3관왕을 차지할 정도이니 인기를 논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인데요.
작사와 작곡을 무려 아티스트 부부가 맡은 것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과연 이 부부가 이 노래로 얼마를 벌었을지에 대해 궁금증도 커져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 노래로만 무려 13억 원을 벌었다고 하는데요.
놀라운 것은 그 13억 원이 겨우 3달 만에 벌어들인 수익이라고 합니다.
싹쓰리는 이 수익금을 전부 아동단체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의 근본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역시 선행의 아이콘 유재석 라인 답게 기부에도 통 큰 세 사람 답습니다.
한편 이효리 작사, 이상순 작곡의 노래는 이 뿐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둘이 함께 노래를 만드는 모습은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에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효리네 민박’은 제주에서의 삶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던 예능인데요.
일일스태프로 방문한 소녀시대 윤아에게 둘은 함께 작업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진지하게 음악을 감상한 윤아는 노래가 무척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당시 만든 노래는 ‘다시’로 눈 내리는 겨울 바다를 떠올린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죠.
누리꾼들은 “아티스트끼리 결혼하면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좋겠다”, “이 부부의 노래 계속 듣고 싶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