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이 당첨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아마도 삐까뻔쩍한 슈퍼카 장만이 아닐까 싶은데요.
‘카푸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다른 자동차 사랑은 우리 국민들의 ‘종특’이기도 합니다.
연예인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는데요. 억소리 나는 수입만큼 고급차 수집이 취미인 스타들도 있죠.
‘영앤리치’로 떠오른 인기 아이돌 멤버들도 비싼 고급 차량을 사탕 사 먹듯 바꿔가며 타는데요.
‘국민첫사랑’ 수지는 청순한 이미지와 반전되는 스포츠카로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그녀의 애마는 바로 ‘포르쉐911’인데요. 남성들의 로망으로 불린다는 이 자동차의 몸값은 무려 1억 6000만 원에 달하죠.
15년 차 아이돌로 걸그룹계의 교과서로 불리는 태연는 슈퍼카를 두 대나 보유하고 있는데요.
옵션 추가 여부에 따라 1억 원을 훌쩍 넘긴다는 포르쉐의 박스터부터 벤츠의 SLK까지 숨겨진 재력을 제대로 뽐냈죠.
게다가 최근 벤츠 S클래스를 새로 출고하며 보유한 차량의 가격만 총 3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보유 재산만 500억 원이 훌쩍 넘는다는 아이유는 과연 어떤 차를 몰지 궁금한데요.
헌데 K팝 여성 스타 재산 1위라는 명성에 반해 국산차는커녕 운전면허조차 없다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죠.
한때 아이유가 고가의 고급차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기도 하였는데요.
한 언론사에서 아이유가 1억 원 상당의 ‘포르쉐 카이엔’을 소유한 것으로 보도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합니다.
당시 네티즌들은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에 반하는 고가의 차량을 탄다며 ‘겉보기와 다르다’라는 생트집을 잡는데요.
이후 소속사 측은 고급 외제차 루머를 전면 부인하죠. 아이유 역시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운전면허가 없다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합니다.
이에 130억 짜리 고가의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척척 사는 그가 자동차에 한해서는 관심 밖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유는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죠.
평소 ‘방향치’로 유명한 아이유는 “내가 오른쪽, 왼쪽 개념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떨어진다”라고 고백하는데요.
자신의 감각을 너무도 정확히 판단한 아이유는 도로 위 모든 분들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를 따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런 아이유가 몇 해 전 드디어 면허를 취득했다며 아슬아슬한 시승식 영상까지 공개하는데요.
후방주차 실력까지 뽐내며 ‘멋쁨’을 폭발시켰던 영상이 알고 보니 몰카였던 게 밝혀져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죠.
냉정한 자기통찰력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아이유 외에도 운전과 거리를 두는 스타들이 많은데요.
저작권으로 등록한 노래가 100곡이 넘는 ‘저작권 부자’ 세븐틴의 우지도 운전면허가 없는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쏠쏠한 저작권료를 생각한다면 진작에 슈퍼카를 장만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짐작과 달리 우지는 고향 부산을 방문할 때도 기차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RM도 역시 운전면허가 없습니다.
RM은 과거 팬들과 진행한 V LIVE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볼 생각만 해도 떨린다며 ‘운전 공포증’을 털어놨는데요.
최근 올해 안에는 반드시 면허를 따 놀림을 당하지 않겠다고 전하였지만 과연 취득으로 이어 질진 아직 미지수입니다.
면허 자체가 없어 슈퍼카와 거리두기에 나선 스타와 달리 있던 차도 팔아 버리면서 운전대를 놓은 스타도 있는데요.
‘구설수’ 자체를 막기 위해 차를 팔았다는 김희철의 소신이 빛을 발했죠.
김희철은 음주운전 유혹에 잠시나마 흔들렸던 자신을 보고 바로 타고 다니던 차를 처분하는데요.
스케줄 외에는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고 전해 음주운전 연예인들을 뜨끔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민 자격증이라는 운전면허조차 없는 이들 덕분에 ‘연예인=슈퍼카’라는 공식을 완벽히 깨졌는데요.
슈퍼카에 앉은 모습보다 오히려 자전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더 멋져 보이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