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히 신 급이라고 불리는 유명인이 있죠.
능력은 물론 인성부터 재치에 높은 자존감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서 그들의 이름 앞에는 ‘갓’이 붙는데요.
그 누구도 이 사람들은 깔 수 없다는데, 바로 유재석과 김연아입니다.
특히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 은퇴를 한 뒤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와 절제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김연아 결혼 상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오디션 봐야한다”, “퀸연아를 감히 누가 데려가나” 등 김연아의 짝은 누구일지 많은 관심이 쏟아져왔습니다.
역시 ‘갓연아’ 답게 그동안 흔한 스캔들 하나 없이 클린한 삶을 살아왔는데요.
그러다 김연아는 최근 갑작스럽게 연애 소식도 아닌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상대는 놀랍게도 ‘팬텀싱어2’ 우승팀인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인데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굉장히 운명적으로 만났다고 알려졌습니다.
알고 보니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8’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팬텀싱어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로 인해서 포레스텔라가 대신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음악 취향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점점 공감대를 만들어 내며 서로에게 빠져들었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포레스텔라가 공연했던 날은 5월 21일, 부부의 날이었다고 합니다.
둘은 첫 만남부터 부부가 될 운명이었을까요. 결국 지난 10월 22일, 둘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며 공식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둘의 결혼식은 모든 하객들의 눈 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아름답고 완벽했다고 하는데요.
생화 장식이 가득 달려있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걸려있는 예식장은 실내임에도 마치 숲 속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이 곳의 예식장은 빌리는 데만 최소 1억 이상이 든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꽃장식들과 샹들리에 비용을 합치면 2억 가까이 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습니다.
게다가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무려 명품 브랜드 디올의 화장품 세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20만 원을 웃도는 답례품 가격에 하객들은 두 손 가득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연아가 입었던 드레스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본식 드레스는 손연재, 손예진과 같은 숍의 드레스로 2023년도 봄 시즌 신상 드레스라고 합니다.
자수 패턴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 드레스는 김연아가 입어서 비로소 완벽해졌다고 할 정도로 찰떡이었다고 하는데요.
2부에서 입었던 드레스는 물론 김연아가 SNS에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입었던 드레스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나당 수천만 원을 넘나드는 드레스들을 과감하게 입을 수 있었던 것은 과연 김연아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퀸연아의 과감한 선택은 드레스가 끝이 아니었는데요.
웨딩링도 2800만 원에 달하는 디올 제품에 신혼집도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마련했다고 하죠.
김연아와 고우림의 신혼집은 어찌나 큰지 세 가구가 살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도 같은 빌라에서 처음으로 신혼집을 마련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탁 트인 한강뷰 덕분에 낮에도 밤에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갓연아 클래스 어디 안 간다”, “어디에서 살든 멋지게 잘 살 것 같아요” 등 김연아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3년 간의 열애 끝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두 사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