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걱정만큼 쓸데없는 일이 없죠. 벌어들이는 돈의 액수가 애초에 시작부터 다른 만큼 이들에 대한 걱정은 하찮기까지 한데요.
통장에 찍히는 ‘0’의 개수가 남다른 만큼 거액의 투자 실패에도 재기는 큰일도 아닙니다.
이들 부부를 보고 있자면 그 말이 더욱 이해가 되는데요.
주식 실패에 거액의 보증금 사기에도 그림 같은 2층 집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죠.
거기에 숨만 셔도 사업을 ‘맹그러’ 내는 남편 덕에 걱정을 쏟아내는 아내지만 그마저도 복에 겨운 투정처럼 보입니다.
개그맨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는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잉꼬부부로 명성이 자자하죠.
그런데 얼마 전 한 방송에 출연해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게 분노를 표출했는데요. 그 이유가 너무나 현실적이라 웃음을 샀습니다.
SBS ‘동상이몽’에 출연한 부부는 ‘부부 속사정 폭로 퀴즈’를 통해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날 퀴즈 문제를 설명하던 심진화는 “이걸로 여보가 거액을 날렸다”라고 말하죠. 이어진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폭소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문제를 내던 심진화는 “생각하니 또 열받는다. 왜 날렸냐”라며 물총 공격에 나서 주위를 폭소케 하였습니다.
정답은 ‘주식’이었는데요. 얼마나 많은 금액을 날렸기에 곱씹을수록 화가 나냐며 출연진들이 궁금해했죠.
앞서 심진화는 다른 방송에서도 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에 대해 폭로한 바 있는데요.
주식 실패도 문제였지만 자신에게 말도 하지 않고 주식을 투자했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나름 심각한 시기였다며 마음의 상처가 상당했다고 불만을 쏟아냈죠.
속상해하는 아내의 모습에도 “지금은 주식을 끊었다. 이젠 코인으로”라고 말해 심진화의 분노를 유발했습니다.
심진화의 속앓이는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얼마 전 전세사기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손해 봤다며 방송에서 눈물을 쏟기도 하였죠.
지난 4월 SBS ‘돌싱포맨’에 출연한 심진화는 전세 사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는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 원을 안 줬다. 지금 소송에 들어간 상황이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소송 비용이 500만 원이나 든다며 사기 피해로 송사까지 휘말렸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는데요.
안 써도 되는 돈을 쓰는 것도 화가 나는데 그 액수마저 커진다며 오열해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샀죠.
심진화의 눈물에 네티즌들 역시 안타까워하며 집주인을 향한 비난의 글을 쏟아냈는데요.
이후 경솔했다는 심진화의 사과문에 네티즌들은 오히려 이해한다며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죠.
하지만 잘못된 투자로 거액을 날리고 전세 사기로 고통받았다는 고백과 달리 그의 집은 웬만한 대감집을 방불케했는데요.
함께 울어줬던 시청자들의 공감이 무색한 집에 역시 연예인 걱정은 쓸데없는 일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진화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심태 TV’를 통해 2층짜리 단독주택을 공개하였죠.
영상 속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연상케 하는 아기자기한 단독 주택이 등장하였는데요. 연희동에 위치했다는 주택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앞서 부부는 방송을 통해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었는데요.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에 살던 부부는 실제 로망 실현을 위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였죠.
집도 훌륭해 보였는데요. 차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놓인 마당은 마음까지 여유로워졌죠.
집으로 들어서면 부부가 재밌게 즐기는 게임기와 넓은 식탁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이어 운동 기구들이 가득한 운동방과 벽면 한가득한 책, TV까지 1층 공간을 알차게 매웠습니다.
2층의 메인 공간에는 따뜻한 햇살과 심진화가 직접 꽃시장에서 사 온 꽃들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부부가 따로 쓰는 2개의 드레스룸까지 부러움을 자아내기 충분했죠. 여러 방송에서 사업 중독에 가까운 남편으로 심진화는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는데요.
김밥 사업에 팬티 사업, 공기 사업까지 벌이는 남편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 털어놨죠.
거기에 주식투자 실패까지 걱정을 쏟아내며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허나 2층 단독주택 공개에 역시 연예인 걱정은 기우에 불가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