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7, 2024

“정용진 회장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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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식 메뉴이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먹지 않고 넘어가면 한주가 허전할 만큼 한국인들의 돼지고기 사랑은 각별한데요.

맛도 맛이지만 그만큼 착한 가격으로 삼겹살 하면 서민들의 음식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한우만큼 비싼 가격으로 유명해진 삼겹살 가게가 있다고 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바로 냉동 삼겹살 전문점인 부산 수영구 ‘ㅅ’ 갈비로 가게만 서민스럽지 가격은 ‘반서민적’이라는 이유로 네티즌의 집중포화를 받는 곳이죠.

전국에서 가장 비싼 냉동 삼겹살로 유명한 이 식당은 어린 암퇘지 삼겹살을 판매하며 100g당 2만 원의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기본 2인(3인분) 6만 원, 기본 3인(7인분) 14만 원, 기본 4인(10인분) 20만 원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식당을 방문했던 한 손님은 어른 2명이서 12인분을 먹었으나 배불리 먹지는 못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보통의 냉동 삼겹살집이 최소 1인분에 150g 정도를 기준으로 하니 ‘ㅅ’ 갈비는 냉삼 1인분에 30000~35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볼 수 있는데요.

냉동 삼겹살이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인식이 큰 만큼 상식을 벗어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죠.

해당 식당의 사장님은 높은 가격의 이유로 ‘아기 돼지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2~3개월 된 65~70kg의 어린 암퇘지만 사용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유튜브 고기백과사전 미트러버 채널에서는 ‘ㅅ’ 갈비에서 판해하는 고기는 어린 돼지고기가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는데요.

그는 과거 ‘ㅅ’ 갈비가 ‘애저’라고 표기해 장사하던 사진을 공개하며 애저는 임신된 상태의 돼지를 뜻하며 식약청에서 이 애저의 유통, 판매, 도축을 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식당은 ‘애저’라는 표기를 없애고 어린 돼지를 뜻하는 ‘아저’라는 표현을 썼다며 돼지의 수명을 따져봤을 때 우리가 흔히 먹는 돼지들도 ‘어린 돼지’에 속한다고 덧붙였죠.

또한 70일 된 돼지의 몸무게가 26~28kg이라는 농림부의 자료를 제시하며 ‘ㅅ’ 갈비의 삼겹살은 65~70kg 정도되는 돼지 지방층을 가지고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외에도 1인분 100g에 바구니 무게가 포함되는 것과 공깃밥 가격이 2000원이라는 것까지 문제가 되기도 했죠. 현재는 이러한 논란을 의식했는지 공깃밥과 주류 가격을 0원으로 변경해 영업을 하고 있고 있습니다.

영업 초기부터 약 30년간 사용했다는 돌판 또한 위생상 좋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호일 위에 맛소금을 뿌린 후 고기와 김치를 볶아 먹는 과정이 건강에 좋을 것 같지만은 않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해당 식당을 찾는 사람들은 줄을 잇고 있는데요.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또한 식당을 방문한 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내 최고가 냉동 삼겹살집 방문, 엄청난 호불호가 갈리는 집임. 만석이었음”이라며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가수 싸이는 ‘ㅅ’ 갈비의 단골손님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식당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인 김치를 즐겨먹어 “재상이 김치”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해당 식당의 사장님도 손님들에게 현빈, 손예진, 송중기, 송혜교 등이 식당에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식당 홍보를 하신다고 하죠.

식당을 방문해 본 사람은 “비싼 건 인정하지만 맛은 보장할 수 있다”라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양이 너무 적어 푸짐한 느낌은 없지만 노련한 손맛과 맛깔나는 반찬, 술과 음료, 밥 등이 무료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수준이라며 높이 평가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거기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에 입담까지 더해져 단골이 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죠.

이에 반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애저 논란 등으로 “음식을 가지고 사기를 친 것이 아니냐” “냉동 삼겹살을 저 가격에 사 먹는 사람이 정상이 아니다”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음식의 값이라는 것이 공장에서 찍어낸 물건처럼 가격을 정해놓고 파는 것이 아니다 보니 비싸게 파는 것에 제재를 가하기는 싶지 않습니다.

결국 음식을 사 먹는 건 개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일 테지만 다만 재료를 가지고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행위는 없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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