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7, 2024

“쟤 걸그룹 아냐?” 수군거려.. 통장 잔고 박살나 고깃집 알바뛰는 걸그룹 멤버 찾아가 100만원 건낸 재벌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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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뛰어난 외모와 남다른 끼, 그리고 화려한 생활이 떠오르게 마련이죠.

물론 뜨는 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 번 뜨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그야말로 ‘장밋빛 인생’입니다.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걸그룹이라고 하면 역시나 블랙핑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해외 시장에서 엄청난 반응을 불러 일으킨 만큼 블랙핑크가 벌어들이는 돈도 장난이 아닌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블랙핑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입을 올린 걸그룹에 등극했는데요. 겨우 두 달 만에 공연 수익으로만 무려 1,000억원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죠.

JYP의 간판 걸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트와이스도 만만치 않은 수입을 올렸는데요. 한 달에 받은 정산금만 멤버당 3억원을 넘겼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은 바 있죠.

하지만 모든 걸그룹에 당연히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심지어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인지도 있는 그룹도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도 한 걸그룹 출신 멤버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놓았는데요.

연예인을 하면서도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누가 방송 출연을 병행하면서도 일을 했었는지 궁금했는데요.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였던 노을이 그 주인공이었죠.

(사진3)

노을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현재는 카페를 하나 오픈해서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물론이고 예전에 연예인으로 활동을 하면서도 일을 해야만 했던 사실에 대해서 고백했는데요. 워낙 일이 고정적이지 못하다보니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이었죠.

했던 일도 굉장히 다양했는데요. 카페부터 시작해서 펍이나 바, 고깃집까지 어지간한 일은 다 해봤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곳은 고깃집이었다고 하는데요. 일 때문이 아니라 그 고깃집이 연예인들이 자주 오는 명소였던 탓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잘 못나간다고 하더라도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이니 마음이 힘들었던 것인데요. 같은 동료들이 밥을 먹으러 오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쉽지만은 않았던거죠.

그런데, 이 곳에서 뜻밖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다른 동료 연예인이 그에게 용돈으로 무려 100만원이라는 거금을 건네주고 간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도 궁금했는데요. 연예계에서 재력 빵빵하기로 유명한 ‘2조 오빠’ 서장훈이 그 장본인이었다고 하네요.

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후배인 노을이 그 곳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았던거죠.

서장훈은 노을을 불러 ‘왜 여기서 일을 하고 있느냐’라고 자초지종을 물었다고 하는데요. 그의 사정을 듣고는 말 없이 용돈을 쥐어주었다고 합니다.

노을은 이 일화를 꺼내놓으면서 ‘나중에 ‘아는 형님’ 나가면 미담으로 말하려고 했다’라며 웃어보였는데요.

아직까지도 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못해서 서장훈의 미담을 전해주고 있지 못한다며 웃음을 자아냈죠.

연예계 선배에게서 용돈도 받고 일도 병행했지만 쉽게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노을은 ‘통장 잔고 50만원으로 연명을 해나가고 있다’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인지도를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생활이 결코 쉽지는 않았던 것이었죠. 같은 그룹의 멤버인 지숙이 결혼할 때도 이런 자금 사정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지숙의 결혼식이 있던 주에 무려 3 명이나 되는 지인들이 한번에 결혼을 했던 것인데요. 당장 잔고가 50만원이 전부니 축의금을 제대로 내기도 부족했던거죠.

그렇다고 해서 축의금을 안 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결국 노을은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힘들게 살면서도 대출 한 번 받지 않고 지인에게 손도 벌리지 않았지만 결국 무릎을 꿇은 것인데요.

아버지에게 부탁해 돈을 빌려 지인들과 지숙의 축의금을 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중 이제는 카페를 오픈하면서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오픈 당일에도 레인보우 멤버들이 모두 그를 찾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고 하네요.

노을은 ‘비록 레인보우가 크게 성공은 못해도 끈끈함을 이어나가고 있다’라며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연예계에서 다른 걸그룹처럼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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