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1, 2024

“다 날렸어” 부동산 투기하다 280억 날린 ‘송대관’ 수천만원 수술비 뛰어가 내줬다는 태진아. 이런 아픔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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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계속 보다보면 정이 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싫은 사람도 계속 보다보면 미운정이 들기 마련인데요.

가요계에도 ‘미운 사람’으로 시작해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은 서로에게 ‘미운정’이 들었다는 두 가수가 있습니다.

30년 넘게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송대관과 태진아가 그 주인공이죠.

둘의 앙숙 관계는 과거 코미디 쇼 ‘이 밤의 끝을 잡고’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먼저 상대방을 도발한 것은 다름 아닌 후배 태진아였다고 합니다.

태진아는 ‘이 밤의 끝을 잡고’에 출연해서 송대관을 ‘씹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를 들은 송대관은 겉잡을 수 없이 화가 나서 “진짜로 불러서 박아버리려고 했다”라고 말한 적도 있죠.

악감정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점점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면서 둘도 없는 선의의 라이벌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태진아를 보고 ‘건방지다’고 생각했던 송대관이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생각이 달라진 것인데요.

송대관은 한 방송에서 “내 인생에서 태진아는 30%가 넘는다”라고 발언하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태진아가 혹시 몸이 아파 활동을 못하게 되면 수익의 50%가 감소하기 때문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두 사람은 라이벌 구도를 이용해서 여러 번 방송을 하고 콘서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송대관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둘의 합동 콘서트에 대한 많은 비화를 풀기도 했습니다.

당시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송대관이 큰 수술을 받게 되어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데요.

송대관은 “옛날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와인을 매일 1병에서 2병씩 마시고 자니까 위가 못 견디는 것이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수술을 좀 했다. 병원비 내기도 벅찼는데 태진아 씨가 수천만 원 하는 병원비를 대줬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요.

콘서트가 취소되어서 화를 낼 법도 한데 오히려 송대관의 몸 걱정에 여념이 없었다는 태진아.

그는 송대관에게 한 두푼도 아니고 수천만 원을 선뜻 내어주며 맘 편히 요양하라고 덕담까지 건넸다고 합니다.

평생의 라이벌이자 숙적이었던 태진아에게 큰 도움을 받자, 송대관도 “눈물 좀 흘렸다”고 밝히기도 했죠.

송대관이 태진아의 도움을 받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는 과거에 아내의 부동산 투자 실패와 사기 혐의 등에 휘말려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송대관의 아내가 어느날 대천에 있는 7만평 땅을 일궈내고 싶다고 욕심을 부린 것인데요.

송대관은 ‘알았어, 해봐’라고 허락해주었고 그 땅을 사는데 돈이 많이 필요해서 융자를 썼다고 합니다.

문제는 땅 계약이 잘 해결되지 않아 이자가 무지막지하게 쌓였고, 빚이 무려 280억 원으로 늘어났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져서 송대관은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고 사기 혐의로 조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한번 대중들에게 찍힌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고 송대관도 마음이 심란해서 잠시 쉬었다고 하는데요.

송대관이 활동을 하지 않자 ‘송대관 자살’ 썰과 같은 가짜뉴스들이 판치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인 죄인이 되어가는 송대관을 믿어주고 지지해준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태진아였는데요.

송대관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둘의 우정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태진아도 마냥 승승장구하는 삶을 걸어왔던 것은 아닌데 송대관을 챙기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데요.

가수로 데뷔하기 전까지 태진아는 뼈 아픈 가난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1966년에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그는 어린 나이에 배달일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매일 물로 허기를 채웠고 너무 배가 고파서 배달하려던 군만두를 훔쳐 먹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절을 겪어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도 진심으로 공감하는 태진아.

앞으로도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라이벌로서 두 사람이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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