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7, 2024

“편의점보다 많아?” 치대가면 월에 최소 몇 천은 벌줄 알았는데 ‘똥값 됐다’ 한탄 터진 치과의사 초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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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짜’가 들어가는 직업은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데요.

변호사, 판사, 검사.. 수많은 ‘사짜’가 있지만 역시 ‘의느님’을 따라잡기는 어렵습니다.

살인적인 공부량을 소화해낸 만큼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의느님’이니 대접을 받을만도 한데요. 존경심도 존경심이지만 역시 페이가 만만치 않다는 점 때문에 부러움을 사고는 하죠.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치과까지 단가가 높아 돈을 잘 버는 의사가 수두룩한데요. 개원의든 페이닥터든 일단 일반 직장인들보다는 훨씬 더 돈을 잘 버는게 당연해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최근 ‘의느님’들의 급여가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월급이 겨우 30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며 한 의사가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의사 중에서도 돈 잘 벌기로 유명한 치과 의사였죠.

과거 잘 나가던 때의 월급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었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월급쟁이인 페이닥터의 월급은 적어도 600만원에서 800만원 정도였죠.

하지만 요즘 서울의 치과 페이닥터는 세후 300만원을 겨우 받고 있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250만원 정도를 받는 곳도 적지 않았죠.

치과 의사의 충격적인 월급에 대해서 털어놓은 사람은 서울대 의대와 치대를 모두 졸업했는데요. 국대 최고의 대학을 나와 치과의사를 해도 먹고 살기가 팍팍한건 매한가지였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현직 치과의사인 서준석 원장은 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실태를 밝혔는데요. 그의 스펙을 살펴보면 월 천만원을 벌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서울 과학고를 나온 뒤 서울대 전기 공학부에 입학했는데요. 공대에서 돌연 의대로 전향해 치의대 대학원까지 졸업했습니다.

학교에 다닌 햇수만 14년이나 돼 그 사실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 다녀도 12년인데 그보다 긴 시간을 대학에서 보낸 셈입니다.

그렇게 14년의 공부 끝에 졸업한 서 원장은 서울에 있는 치과의 대표 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동시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유튜브에서 그는 단순히 치과 관련 지식을 전하기보다는 다른 내용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요. 공부 비법이나 의대생의 생활, 치과 의사의 삶을 전하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자신의 채널이 아닌 다른 채널의 힘을 빌렸는데요. 구독자 수가 60만명 정도 되는 채널에서 치과의사의 삶과 처우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죠.

서 원장의 말은 사람들의 인식과 상당히 거리가 있었는데요. 그가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의대보다 치대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능 커트라인이 졸업하고 나서의 연봉에까지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전했죠.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은 아마 ‘의치한약수’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수능 커트라인대로 줄세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입학 할 때 순위가 매겨지는게 그대로 사회에서까지 이어지는거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월 250만원이면 대기업 직장인보다도 적은 페이인데요. 오랜기간 쌔빠지게 공부해서 받는 월급이라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서 원장은 이렇게 치대 페이가 낮아진 이유도 함께 설명했는데요. 그의 말에 의하면 치대 졸업생의 과잉 배출로 치과가 편의점보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편의점 보다도 치과가 많을 정도로 졸업생이 넘쳐나니 당연히 처우도 나빠질 수밖에 없었던거죠.

서 원장은 본인도 형편없는 페이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의사 면허를 따고 처음 근무를 나갔던 치과에서 ‘세전’ 300만원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세금을 떼고나면 대기업은 커녕 어지간한 중견기업 직원보다도 못한 월급이죠.

그래도 이런 월급이 쭉 가는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경력이 쌓이면 페이닥터라고 해도 월급이 오르게 마련입니다.

초봉은 미약했지만 그래도 그 끝은 나름대로 창대했는데요. 수도권 경력직 페이닥터가 받을 수 있는 월급의 최대 금액은 세후 2,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2,000만원은 의대 기준이고 치대는 그보다 낮아 1,500만원 정도가 상한선이죠.

그렇다면 개업을 하면 이보다는 더 많이 벌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보통 월 3,000만원을 목표로 개업을 하지만 대다수의 개업의가 월 2,000만원을 겨우 가져갑니다.

그렇게 따지면 돈은 좀 덜 받더라도 경영에 대한 부담이 없는 페이닥터가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제아무리 의사라도 사회 초년생의 처우가 좋지 못한건 매한가지였는데요.

그래도 경력이 쌓이면 페이도 빠르게 오르는 만큼 여전히 ‘의느님’이라고 불릴 만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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