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8, 2024

“진짜 걔는 미친놈이다” 유재석에게 엄청난 결혼 선물 받았다는 박수홍. 그가 진심으로 감동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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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쉽게 모범적인 사람들은 모범적인 사람끼리 잘 맞고 양아치인 사람들은 양아치인 사람들끼리 잘 맞는다고 하죠.

성공하는 사람을 보면 주변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가까이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한다고 해요.

반대로 실패하거나 쪽박을 차는 사람들을 보면 꼭 주위에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재 주변에 어떤 사람이 가까이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나 성품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하죠.

최근 유명 방송인이 동료 후배인 유재석을 언급하며 ‘진짜 미친놈이다’라고 말해 궁금증과 함께 관심을 모았습니다.

바로 얼마 전 결혼을 한 후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인데요.

그는 동료 개그맨 김경식과 이동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풀어놓았습니다.

이날 박수홍은 ‘재석이는 진짜 미친놈이다. 나는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며 얘기를 시작했는데요.

그는 ‘다른 것보다 축의금이 미친놈이다. 정말 고마울 정도로 많이 줬다’라며 ‘걔가 준 돈으로 큰 걸 장만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동료 연예인들의 경조사를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진 유재석인데요. 다른 사람도 아닌 박수홍이 ‘미친놈’이라고 표현할 정도면 축의금 액수가 상당한 걸로 추측할 수 있었죠.

박수홍은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돈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 돕는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거다. 나도 못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재석을 떠올리며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박수홍은 ‘당시 내가 어려워서 집을 월세로 갔더니 월세 보증금을 자기가 내주겠다고 하더라’라며 또 하나의 미담을 전했습니다.

박수홍은 ‘내가 괜찮다고, 동정받고 싶지 않아 열심히 살았다고 했는데 재석이가 그런 생각 하지 말라더라’라고 밝히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재석이가 형은 내가 그러면 안 그럴 거냐면서 편하게 생각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가족 간 문제와 상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박수홍을 위로한 것이죠.

박수홍은 ‘걔가 너무 형 같았다’라며 ‘재석이가 어제 이렇게 커서. 내가 2살 형인데도 나보다 10살 형 같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얘기를 듣던 이동우는 ‘좋은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좋은 사람이 남는 것 같다’라고 말을 했는데요.

‘다 수홍이 복이고 수홍이 살아온 인생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함께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출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는데요.

박수홍은 ‘재석이는 진짜, 걔는 진짜 미친놈이야’라며 ‘걔는 진짜 르포 프로를 그런 걸 한 번도 안 나오는 애다’라며 얘기를 꺼냈는데요.

그는 당시 유재석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능 이외엔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유재석이 시사 프로그램에서 자신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박수홍은 엄청 놀란 것이죠.

당시 박수홍은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지인들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중 국민 MC인 유재석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수홍이 형과 저는 1991년 KBS 대학 개그제 동기이자 진한 우정을 나눈 친한 형이다’라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지금도 그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고 제가 힘들 때 형이 저를 참 많이 위로해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재석은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자’라고 말해 감동을 주었습니다.

박수홍은 앞서 다른 방송에서도 유재석의 미담을 소개하며 고마움을 표했는데요.

당시 KBS 2TV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한 박수홍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아직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은 ‘재석이가 결혼 선물할 거라고 해서 억지로 받았다’라며 ‘세탁기를 받았는데 받고 보니가 아래. 위’라고 말했는데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받았음을 알 수 있었죠. 가족과 관련한 논란으로 힘들어하던 박수홍은 자신의 곁을 지키며 힘을 준 아내 김다예와 지난 2022년 12월 23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여전히 가족 문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 동료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는 것을 보니 평소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느 정도 가늠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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