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2, 2024

“고급 인력인데” 도와달라 매달릴 땐 언제고.. 상황 끝나자 알아서 먹고 살아라 내쫓긴 코로나 간호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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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코로나 사태로 팬데믹을 겪어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사람들을 꼽자면 단연 의료진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누구보다도 감염의 위험이 큰 현장을 뛰면서 치료 뿐만 아니라 온갖 환자들의 수발까지 들어야만 했죠.

설상 가상으로 거의 확진자 수준으로 격리가 되어야만 했기에 의료진들 중에서는 가족과 긴 시간 생이별을 해야만 했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의료진의 고생에 사람들은 ‘덕분에 챌린지’라는 캠페인을 이어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해오던 의료진들이 ‘토사구팽’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습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사람들도 어느 정도 예전의 일상을 되찾은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최전선에서 일하던 간호사들이 반강제로 휴직과 사직에 내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강선우 의원이 최근 대한 간호협회를 통해서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근무 실태조사’ 자료를 받아 이를 공개했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병동이 폐쇄된 후 기존의 근무지로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들의 절반 이상이 휴직과 사직에 대한 압박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휴직의 경우 유급도 아닌 무급 휴직으로, 사실상 그냥 그만두라는 식으로 부당하게 압박을 가한 셈이었는데요.

전국 코로나 병동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들의 대다수가 일해온 만큼의 대우는 커녕 홀대를 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휴직이나 권고사직에 대한 압박이 없었던 간호사들도 곤혹스럽기는 매한가지였는데요.

연차 강제사용이나 잦은 부서 이동과 같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들이 전체 간호사의 10%에 달했습니다.

병동 폐쇄 이후 부서 이동을 한 간호사들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근무지가 결정되는 부당한 일을 당했는데요.

병동을 폐쇄한 뒤에 다른 부서로 배정받은 간호사의 무려 83%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근무지를 배정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70명이나 되는 간호사가 심지어 타부서 배정이나 근무 가능성에 대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거처를 옮겨야만 했죠.

당연히 코로나 병동 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고 나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파견을 나온 간호사들은 황당함을 감추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타부서로 근무지가 배정된 뒤에도 부당함은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인력이 부족한 부서에 일방적으로 배치되거나 매일 다른 병동을 돌면서 ‘헬퍼’ 역할을 하는 등 일관적이지 못하고 강도가 센 업무를 소화해내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간호사들은 이런 상황을 두고 ‘희생을 당연시하는 데 분노를 느낀다’, ‘소모품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죠.

이렇게 수많은 의료진, 그 중에서도 간호사들에 대한 부당대우가 일어나면서 결국 간호협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습니다.

간호협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위험부담과 극한의 업무 강도를 견뎌왔던 것은 사람들의 지지와 사회적 인정 덕분이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막상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자 이제까지 몸을 갈아가며 일을 해온 간호사들을 바로 버리는 듯한 행위에 절망과 분노, 그리고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며 통탄했습니다.

필요할 때만 ‘코로나 영웅’. ‘코로나 전사’라는 수식어로 공치사를 하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말일텐데요.

협회에서는 간호사들을 위해서 실질적인 안전 대책과 적정선의 보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받아본 강선우 의원도 간호사의 처우개선과 관련해 필요성을 지적했는데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싸워왔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상황이 나아지자 간호사들이 ‘잉여 인력’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었습니다.

근무에 있어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아예 퇴직 권고를 당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만 있는 상황인데요.

의료 인력들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하루라도 빨리 나와야 할 듯한 상황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간호사들을 소집해놓고는 막상 상황이 변하자 그들의 손을 놓아버리고 있는 모습에 함께 분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과연 이런 ‘토사구팽’식 대우를 본 간호사들이 또 다시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이번처럼 사람들을 위해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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