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1, 2024

“여전하네” 돈 제일 많이 버니깐 네가 내라 유재석이 박지성 김연경한테 말하자 지목 일어서서 조용히 밥값 내러 나갔다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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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보면 ‘끼리끼리’라는 말이 딱 맞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죠.

직종이 됐든, 성향이나 재산이 됐든 간에 결국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게 마련입니다.

종사하는 분야가 달라도 결국 업계 탑을 찍으면 어떻게든 친분이 이어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국민 영웅’들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입니다.

최근 ‘배구여제’ 김연경이 ‘해버지’ 박지성과의 친분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날 김연경은 박지성은 물론이고 ‘국민 MC’인 유재석과 셋이 함께 식사를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죠.

세 명 모두 누가 보더라도 명성에서나 재력에서나 밀릴 곳이 없는 쟁쟁한 인물들이었는데요. 과연 이 세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면 계산은 누가 할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김연경이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였는데요. 이 날 김연경은 MC인 유재석과 조세호와 함께 특유의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가장 먼저 그가 꺼낸 이야기는 해외 진출을 결심했던 계기와 관련이 있었는데요. 앞서 김연경은 정규 리그 3연패 달성과 세 시즌 연속 MVP에 선정을 통해 국내 리그를 평정한 바 있습니다.

국내 무대를 씹어먹은 뒤에는 겨우 21세의 나이에 일본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죠.

지금이야 종목을 막론하고 한국 선수들이 해외 리그로 진출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당시만 하더라도 여성 배구선수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해외리그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법도 했죠.

김연경은 ‘국내 리그에 외국인 용병제를 도입했던 당시에 팀 당 1명씩 외국인 선수가 들어왔다’라며 입을 열었는데요. 당시 용병으로 들어온 선수가 김연경에게 ‘해외 리그도 있는데 왜 한국에서 뛰느냐?’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김연경이 좁은 무대에서만 뛰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죠.

김연경 본인도 이 질문을 듣기 전까지는 해외 리그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용병 선수 덕분에 비로소 해외 리그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계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국가 대표팀을 꾸려 국제 경기에 나가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좁은 시야가 느껴졌던 것입니다.

보통 외국 배구 리그는 자국 선수가 아니더라도 해외 선수들이 많이들 영입되는 편인데요. 그렇다보니 국제 경기를 나가도 다른 국적의 선수들끼리 모두 친구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달리 해외 리그 진출이 적은 우리나라 선수들만 이런 분위기에 끼지 못했죠.

김연경은 이 모습을 보고 ‘왜 우리나라 선수들은 해외로 안나갈까’라는 의구심을 품게 되었는데요. 외국인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해외리그에 진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하네요.

해외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해버지’ 박지성의 이야기가 함께 나왔는데요.

유재석은 ‘김연경은 ‘해머니’ 아니냐’라는 말을 하면서 실제로 김연경과 박지성이 친분이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한 분야의 탑이라는 공통점 덕분에 친분이 생겨난 것이었는데요. 김연경은 유재석까지 셋이서 밥을 먹으면서 박지성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역시나 전설들 답게 식사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도 클래스가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김연경은 ‘유소년 시스템이나 바뀌어야 할 우리나라의 문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재석도 ‘둘이 자기네들끼리 스포츠 얘기를 많이 하길래 저는 먹기만 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런 귀한 자리에서 결과적으로 식사값을 계산한 사람은 박지성이었다고 합니다. 원래 유재석이 김연경에게 ‘니가 돈 많이 버니까 니가 내’라고 먼저 농담을 건넸다고 하는데요.

이 말을 들은 박지성이 혼자 조용히 나가 계산을 하고 돌아왔다는 후문입니다.

한 편, 김연경은 비인기 종목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박지성 선수는 선발로만 나가도 관심이 모인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은 선발로 나가 최다 득점을 하고 MVP를 받아도 한국에서 중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인기종목인 축구에 비해 배구가 홀대받는 현실을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김연경은 ‘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데 왜 나는 몰라주고 관심이 없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말했죠.

그런 아쉬움이 있음에도 그는 ‘늘 태극기를 달고 뛴다’라며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는데요.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배구를 보러 오신 분들이 내 팬이 되고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가 배구를 잘한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죠.

‘해버지’에 이은 ‘해머니’ 김연경이 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는데요.

그의 바람처럼 한국이 배구 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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