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3, 2024

“겨우 목숨만..” 한때 월 3천만원 벌었다더니.. ‘이것’ 때문에 필리핀에서 구걸하며 살았다는 개그맨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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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한번 까닥 잘못 대면 폐가망신한다는 ‘3대 중독’이 있는데요.

바로 ‘술’ ‘마약’ ‘도박’이라고 하죠. 한 번 맛을 보면 유혹을 이기지 못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단순히 본인만 피폐해지면 상관없는데요. 3대 중독의 정말 무서운 점은 자신의 일상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경제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연예인들도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한 번에 많은 수입이 들어오는 직업 특성상 재테크로 자산을 불리는 유명인이 많은데요.

반대로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다 날려먹고 가족들의 삶과 함께 자신의 인생마저 갖다 버리는 유명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최근 유명 개그맨이 과거 도박에 빠져 전 재산 날리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봤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90년대 ‘척 보면 앱니데이~(압니다)!’ 유행어로 개그계를 평정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황기순’입니다.

그는 얼마 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밝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는데요.

황기순은 ‘코미디 4개, 예능 2개, 어린이 프로그램 MC를 봤다. 거기다가 클럽 행사를 평균 6~8군데를 했다’라며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의 스케줄만 보더라도 전성기 시절 정신없이 바빴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황기순은 ‘가진 재주보다 대중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고 사랑을 받았다. 못 해도 한 달 수입이 2~3천만 원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돈을 반만이라도 저축했으면..’이라며 머리를 움켜쥐었는데요.

평범한 직장인들이 손에 쥐기 어려운 큰돈을 한 달에 벌었음에도 현재 가진 게 없는 자신을 책망하는 모습이었죠.

그는 돈벌이는 물론 인기까지 더해 한창 잘나가던 시절 도박에 빠졌다고 고백했습니다.

황기순은 ‘고스톱이 재밌었다. 돈을 잃어도 재밌게 놀다가 집에 가고. 그 분위기가 되면 본전도 생각났다’라며 도박에 빠진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도박이라고 단 한 번도 생각을 안 했다. 본전을 위해 또 만났다 또 잃어’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황기순은 ‘상황이 안 좋을 때 돌파구로 카지노를 선택했다’라며 재미로 시작한 고스톱에서 본격적으로 도박에 빠진 상황을 털어놓았죠.

전 재산을 꼬라박은 황기순은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죽지만 말고 살아만 있으라라고 말했다는데요.

당시를 떠올린 황기순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시간을 버텨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도박에 빠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얘기를 이어갔는데요.

그는 ’30분 만에 8천 불. 약 1천만 원을 잃었다. 처음에 돈 잃었을 때는 다음에 따야지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황기순은 ‘난 끝이네. 죽어야 하나? 근데 어떻게 죽지? 밥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 배가 터질 정도로 막 쑤셔 넣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는 ‘김치 같은 거 구해지면 무생채처럼 찢어서 아껴 먹었다’라고 덧붙이며 홀로 버틴 시간에 대해 회상했죠.

도박 사건이 터지고 나자 당시 절친한 선배로 알려진 개그맨 김정렬이 직접 황기순을 만나러 필리핀으로 가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김정렬은 황기순에게 반찬과 돈을 건넸고 돈 봉투에는 ‘기순아 죽지만 말고 살아서 돌아와라’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당시를 떠올린 황기순은 ‘나를 손가락질하고 방치하는 게 아니라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희망이었다’라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그는 ‘포기하는 의지를 정렬이 형이 다시 잡아줬다’라며 김정렬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황기순은 이혼을 당한 후 필리핀으로 도망가 거의 노숙자로 지내며 몇 년간 귀국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지인들의 도움과 정부의 해외 도박사범 사면 조치에 따라 다시 귀국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황기순에게 박미선의 남편이자 개그맨 ‘이봉원’이 금전적으로 굉장히 크게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귀국 당시 비용을 이봉원이 모두 부담한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죠.

귀국 이후 다행히 여러 공연과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기에 성공한 그는 2005년에 다시 재혼하여 아들까지 낳았습니다.

과거를 반성하기 위해 봉사활동에도 열중하던 그는 2005년에 보건복지부 장관 이웃 돕기 표창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자신의 비참했던 과거 경험을 토대로 ‘도박 중독 치료 강연’ 활동도 하고 있는 황기순인데요.

‘목숨’까지 끊으려고 했던 상황에서 재기에 성공한 현재의 모습이 ‘도박 중독’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깨우침’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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