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3, 2024

“루이 16세가 사냐?” 압구정에 곧 생긴다는 144억 아파트 이름 때문에 창피하다 반응 터져..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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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외국어를 남발하는 간판이나 메뉴판을 보면 ‘꼴값’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데요.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지만, 엄연히 한국에서 장사를 하면서 한글을 등한시하니 눈살이 찌푸려질 만도 하죠.

특히나 요즘은 영어나 다른 외국어를 쓰다못해 아예 한글을 쓰지 않는 가게들까지 등장했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긴 하지만 이런 표기는 엄연히 위법 행위입니다.

광고물과 관련한 법을 살펴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관련법에 따르면 옥외광고물은 원칙적으로 한글로 표시를 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외국어로 표기를 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한글과 병기를 해야한다고 똑똑히 명시가 되어있죠.

그렇지만 많은 가게들이 신고 당시에는 한글을 붙였다 떼버리는 수법으로 외국어 표기만 해놓고 있는데요. 딱히 위반을 하더라도 처벌 규정이 없어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가게들도 많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은데요. 한국에서 장사를 하면서 한글이 없는게 말이 되냐는 것이죠.

나이든 사람들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들까지도 무슨 가게인지, 메뉴가 뭔지 알아보기 힘든 지경인데요. 사대주의도 이런 사대주의가 없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예 이런 ‘꼴값’을 넘어서 ‘한국인으로서 창피하다’, ‘천박하다’라는 반응까지 나온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새로 건축하는 아파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길고 어려운 외국어 이름을 짓다 못해 그 도를 넘어선 것입니다.

요즘 신축 아파트들을 보면 하나같이 외국어로 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름이 점점 길고 어려워지면서 인터넷에 아예 관련 밈까지 등장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는 웃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단지 뿐만 아니라 각 동마다 프랑스어로 작명을 해놓은 설계안이 공개된 것입니다.

화제의 설계안은 서울 강남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재건축 설계안이었는데요. 새로 들어설 아파트 6동에 각각 프랑스어로 된 이름이 따로 붙어있습니다.

이름을 보면 ‘정말 같잖다’라는 반응이 절로 나올 지경인데요. 101동부터 106동까지 따로 괄호처리를 하고 붙인 이름들은 과하게 화려하고 복잡했습니다.

101동의 이름은 벨르빌르(Belle Ville) 였는데요. 불어로 ‘아름다운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102동과 104동의 이름은 각각 몽소(Monceau)와 플로랄 드 파리(Floral de Paris) 였는데요. 두 곳 모두 프랑스 파리에 있는 공원 이름을 따왔습니다.

103동은 튈르리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사이에 있는 정원인 튈르히(Tuileries)의 이름을 따왔죠.

105동과 106동의 이름은 한 술 더 뜨는데요. 105동인 앙드레 시트로엥(André Citroën)은 프랑스 국민 자동차인 시트로엥의 설립자 이름입니다. 시트로엥의 이름을 딴 공원의 이름을 또 다시 차용한거죠.

마지막 106동의 이름은 프롬나드 플랑테(Promenade plantée)로 파리 12구에 위치한 산책로의 이름입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단지 한 가운데에 위치한 정원의 이름도 ‘그랑 아페제’라는 불어로 표기했습니다.

이 쯤 되면 설계자가 프랑스인이나 프랑스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실제로 재건축 아파트의 설계도는 프랑스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프랑스인이 설계도를 맡았다 하더라도 한국에 짓는 아파트일 뿐인데요.

오히려 네티즌들은 과도한 허세에 ‘어이없고 창피하다’라는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진짜 프랑스인들이 보면 오글거리다 못해 웃길 것이라는 반응도 많았는데요. 외국어를 쓰면 세련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그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예 이를 비꼬는 반응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루이 16세와 앙뚜아네뜨가 사는 아파트냐’, ‘시트로엥 말고 푸조도 하나 만들어라’라는 반응이었죠.

결국 대중들의 반감 여론에 설계업체가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사측에서는 ‘각 동에 붙은 이름은 동이 아니라 스카이 라운지에 붙인 이름’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불어를 붙인 데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설계 구상을 할 때 디자인 컨셉을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차용했다는 것이었죠.

한 편,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에 들어가는 설계비는 144억원 상당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이름을 붙여봐야 결국 대한민국에 있는 공동주택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데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좋지만, 도를 넘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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