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7, 2024

“아 그 조연배우” 회당 100만원도 못 받아 그만뒀는데.. 아무도 안 뽑아주자 회사 차려버린 서프라이즈 걔 최근 근황

Must Read

TV를 보다보면 수많은 장수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일요일의 장수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서프라이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국 노래자랑’과 양대 산맥이라고까지 평가받는 ‘서프라이즈’는 벌써 방영 20년이 넘었는데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죠.

연예인들 중에서도 매니아가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런 ‘서프라이즈’의 백미는 아무래도 재연 배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굴은 잘 알지만 정작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고 해서 ‘서프라이즈 걔’라는 별명이 생겨나기도 했는데요.

이런 재연 배우들이 한 때는 예능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새삼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그들의 모습이 한동안 화제였죠.

그 중에서 배우 이중성은 ‘서프라이즈 걔’라는 가사가 들어간 노래를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서프라이즈 걔’가 근황을 전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무려 ‘서프라이즈’ 출연만 1천회를 넘겼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천 번이 넘게 재연배우로 활약한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박재현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그의 모습은 몰라볼 정도로 변해 있었습니다.

박재현은 ‘재연배우 계의 장동건’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미남형 배우인데요. 지금은 그 때보다 무려 20kg가 불어난 모습이었습니다.

딱히 죄송할 일은 아니었음에도 그는 ‘너무 죄송하다. 살이 너무 많이 쪘다’며 면목 없어했죠.

근황과 더불어 놀라운 사실도 함께 밝혀졌는데요. 바로 ‘서프라이즈’의 출연료가 생각보다 터무니 없이 저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천 번이나 출연을 했으니 출연료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상과는 완전 정반대였죠.

박재현은 ‘회당 출연료가 100만원에도 훨씬 못미친다’면서 입을 열었는데요. 20년 가까이 안 해본 역할이 없을 정도로 오래 출연해왔지만 딱히 큰 돈을 벌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가 계속해서 출연을 해왔던 이유는 다름아닌 자부심 때문이었죠. 박재현은 ‘금전적인 부분은 생각을 안 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물론 워낙 많은 스토리를 바쁘게 촬영해야 하는만큼 위험한 순간도 있었는데요.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수영장에서 빠져 죽는 씬’을 꼽았습니다.

무려 5미터나 되는 깊이의 물에 빠져 바닥으로 가라앉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연출을 위해서 몸에 무게 추를 엄청나게 많이 차야만 했죠.

본래는 촬영을 위해서 카메라 감독과 산소통을 나눠 쓰기로 했는데요. 막상 그는 OK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무작정 산소통을 가지고 수면으로 혼자 올라가고 말았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정신이 혼미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박재현은 ‘살아야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작정 올라갔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죠.

이렇게 돈도 딱히 많이 못벌고 위험한 순간도 많은 직장이었지만 보람 하나로 버텨왔던 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결정한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가 은퇴를 결정한 이유는 다름아닌 수입 때문이었는데요. 결혼을 하면서 가장이 되니 들쭉날쭉하게 돈을 받는 직업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막상 필드를 옮기려고 해도 쉽지가 않았는데요. 한 번 ‘재연 배우’라는 딱지가 붙고나니 다른 작품 출연 기회도 많지 않았던 것이죠.

생활비 문제로 촬영을 나가면서 혼자 울기도 여러번이었는데요. 결국 그렇게 그는 고정적인 수입을 위해 20년 동안 해왔던 일을 그만둬야만 했습니다.

은퇴를 하고 나서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최저임금을 주는 회사에 이력서도 수없이 넣었습니다.

배우 활동만 해왔던 탓에 막상 이력서를 쓰려니 쓸 게 없어 난감하기도 했죠.

면접 자리에서는 대놓고 ‘사람들이 얼굴을 알아볼 텐데 이 일을 할 수 있겠냐’는 질문도 받았는데요.

전혀 상관없다고 대답했지만 그를 붙여주는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스태프 일부터 다시 배웠는데요. 제작자의 꿈을 갖고 있던 그는 친한 조명 감독 밑에서 막내가 하는 보조 일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일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현재 영상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서프라이즈 걔’인 배우 김하영과 함께 일을 해나가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박재현은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당찬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는 ‘뱉은 말에 책임질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부심 하나만 가지고 이어왔던 일이지만 결국 현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듯 합니다.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결국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된 박재현이었는데요. 그래도 ‘서프라이즈’에서의 꾸준함만 있다면 지금 하는 일도 잘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atest News

“보기엔 좋았죠..” 막상 살아보니 비싸기만 하고 진짜 별로라는 아파트들의 공통점

한국인들의 주거 형태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파트인데요. 위치 크기 등 여러 조건에 따라 거주자들의 만족도도 천차만별인데요. 돈을...

More Article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