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8, 2024

“한번 까면 2천만원씩 꽂혀” 돈독 오른 줄 알았더니.. 결국 박미선도 오열하게 만든 아이돌 출신 BJ 안타까운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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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으로 데뷔해서 뜬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이미 우리가 알 만한 그룹도 엄청나게 많지만, 그 밑에는 인지도조차 얻지 못한 걸그룹의 수가 더 많습니다.

걸그룹 하나를 데뷔시키기까지 들어가는 돈만 해도 30억원에 달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한 번 성공하면 들인 돈의 몇십배는 되는 돈을 벌어들일 수 있으니 다들 데뷔에 그렇게 목을 매는거겠죠.

그런데, 그냥 인지도를 얻은 정도가 아니라 인기가 꽤 많았던 한 걸그룹의 멤버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화제인데요.

그는 걸그룹을 그만두고 노출 위주의 방송을 하는 BJ로 전향하면서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던 전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런 선택을 했던 데에는 남모를 사정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 부양에 집안의 빚까지 혼자 짊어지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전향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돈을 잘 벌길래 욕을 먹는 것까지 감당하면서 BJ 활동을 하는지도 궁금했는데요. 1주일에 무려 2,000만원이 넘는 돈을 벌고 있다는 말에 사람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흔치 않은 결정을 내린 걸그룹 멤버는 바로 다이아의 안솜이였는데요. 안솜이는 다이아에서 탈퇴하고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안솜이는 BJ 전향 전에도 다양한 일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쇼핑몰 모델부터 뷰티 모델, 카페 직원까지 아르바이트를 수없이 전전했지만 벌이가 시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생활비 정도만 겨우 충당하는 수준이다보니 고민 끝에 BJ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한거죠.

이전보다 수입은 늘었지만 여전히 그의 생활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안솜이는 한 방송을 통해 현재 부모님이 제주도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부모님의 생활비를 고스란히 본인이 감당하는 동시에 집안의 빚까지 갚아나가고 있는 것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비난의 시선까지 받으려니 정신적인 상태도 좋지 않았는데요. 안솜이는 각종 정신과 질환으로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밝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는 ‘운동이나 플로리스트도 하고 싶었다’라며 평범한 장래희망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죠.

무엇보다도 안솜이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로 본인도 성인 방송을 한다는 식의 기사가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기사 때문에 ‘아이돌 출신이면서 성인 방송으로 돈을 버느냐’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었죠.

막상 실제 안솜이의 방송에서는 그런 느낌의 진행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하는데요. 섹시한 의상을 입기는 하지만 음악이나 소통으로 별풍선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청순돌이던 다이아의 멤버였던 만큼 BJ활동이 썩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할 것 같았는데요. 그렇지만 안솜이의 수입을 살펴보니 이 정도 비난은 감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안솜이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면서 BJ 활동 수입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가장 많이 벌었던 때가 1주일 만에 2,000만원을 벌었을 때라는 고백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이 때 부모님께 5,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보내드렸다며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의 면모를 보여주었죠.

물론 고수익을 벌어들이는 덕분에 생활은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안솜이의 정신건강은 그렇지 못한 느낌이었는데요.

돈 걱정 없이 평범한 24살로 살고 싶다는 말에 MC들도 ‘방송을 쉬는게 좋겠다’라는 조언을 건넬 정도였습니다.

이런 조언을 받은 그는 ‘수익 때문에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빠졌다’라며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죠.

MC인 김호영은 ‘자신을 위해서 쓰는 돈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안솜이의 모습에 MC들 모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죠.

박미선은 ‘연예인 동생들이 이렇게 사는 모습을 너무 많이봤다. 속상하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MC들은 입을 모아 안솜이를 위로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악플 보지 말고, 부모님이 이런 상황을 아셔야 한다’라며 주변의 도움을 받기를 강권했습니다.

한 편, 안솜이는 지난 2017년 다이아로 가요계에 데뷔했는데요. 2년이 지난 2019년 말부터 그룹 활동에 불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계약 해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로 BJ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았죠.

소속사에서는 뒤늦게 ‘건강 문제로 예전에 전속 계약을 이미 해지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젊은 상태에서 돈 때문에 무조건 자극적인 BJ 활동을 하는건 옳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본인이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들을 위해서 선택한 직업이라고 하니, 안타까운 상황은 맞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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