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을 뽑자면 가장 먼저 누가 떠오르시나요? 현재도 아이브, 블랙핑크,여자 아이들, 뉴진스 등 정말 매력이 넘치는 걸그룹들이 많지만 90년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걸그룹을 뽑자면 SES와 핑클을 뽑을 수 있는데요. HOT 이후에 아이들이 큰 인기를 끌자 SM은 SES라는 걸그룹을 만듭니다. 그리고 모두가 알듯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죠.
SES가 큰 인기를 끌면서 경쟁사에서 만든 걸그룹이 바로 핑클인데요. 핑클의 등장 이후 SES와 핑클은 서로 라이벌 관계가 될 정도로 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합니다.
핑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는 이진, 성유리, 이효리 모두 쟁쟁하지만 단 한 명을 뽑자면 이효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효리는 당시 엄청난 외모로 인기도 많았지만 시대의 아이콘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연예계에서 엄청난 러브콜을 받았던 이효리는 연습생 시절 단 몇 개월만에 데뷔할 정도라고 하죠. 그래서 과거 이효리는 무명 시절을 겪지 못해서 잘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본인이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효리가 들어오기 전에 성유리, 옥주현, 이진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고 있던 멤버가 있었는데요. 이효리가 들어오면서 밀려놨고 결국 핑클로 가수 데뷔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해당 멤버는 바로 클레오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채은정인데요. 최근 채은정은 핑클 데뷔에 대해 직접 털어놔서 화제가 됐죠.
채은정은 핑클 데뷔를 할 뻔 했으나 이효리가 들어오면서 다른 기획사로 가수 준비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고 3개월이 지나 실제로 채은정은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실제로 채은정은 예쁜 외모 때문에 어릴때 부터 많은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것도 수십 번이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말로만 들어도 체감될 정도인데요.
핑클 대신 클레오로 1999년도에 데뷔한 채은정은 1세대 1군에 해당되는 핑클, S.E.S., 베이비복스, 2군 디바, 샤크라과 함께 2004년까지 활발히 활동하면서 큰 이기를 누렸습니다.
한편 1982년생 올해로 벌써 42살이 된 그녀는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빼어난 외모 덕에 부잣집 딸이라고 난 소문에 그는 흔쾌히 인정했습니다.
채은정은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였고 실제로 어릴 때 부자 동네에 살았다고 합니다. 현재로 치면 금수저인 셈인데요.
부유한 집에 태어났지만 채은정의 어릴 적 삶은 그다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여성 편력이 심한 아버지 탓에 수시로 엄마가 바뀌었기 때문이죠.
10살때 이미 친할머니를 잃었던 채은정은 이후 아버지가 유학을 떠나면서 할머니 손에서 컸다고 밝혔는데요. 아버지가 재혼을 하면서 고등학생때 독립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가수도 아버지에 대한 반발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아버지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채은정은 신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필라테스 강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42세에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가수에 도전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아무쪼록 앞으로 하는 일이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