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8, 2024

“맛있게 먹어주는 호구들 있다” 호기롭게 가격 올렸다가..제발 주문해 달라 빌고 있다는 교촌치킨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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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뭘 시켜먹든 간에 배달료부터 확인하게 되죠.

만 원 짜리 밥을 먹을래도 배달비가 4~5천원씩 나오니 이렇게 돈이 아까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야 배달료가 존재하는게 당연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렇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가 배달비용을 낸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배달 서비스를 하는데 그 비용을 손님이 낸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였죠.

배달음식의 전통 강호라고 할 수 있는 중국집, 족발집, 피자에 치킨집까지 누구도 배달료를 요구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시장에서 처음으로 몹쓸 선행을 만들어낸 기업이 바로 교촌치킨입니다.

교촌에서 최초로 배달료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급격하게 바뀌었는데요. 당시 사람들은 코딱지만한 닭을 쓰면서 치킨값도 비싼게 배달료까지 받는다며 분통을 터뜨렸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밥먹듯이 가격을 인상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그렇지만 이런 만행이 무색하게 교촌치킨의 매출액은 항상 상위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제는 드디어 소비자의 인내심에 한계가 온 듯 한데요. 최근 또다시 교촌치킨이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소비자 민심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교촌에서는 갑자기 행사를 하나 기획했는데요. 행사 내용이 오히려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오히려 반응이 더욱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교촌에서는 ‘배달의 민족’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요. ‘허니콤보’를 포함한 인기메뉴 4가지의 가격을 3천원씩 할인해 준 것입니다.

행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보잘 것 없었는데요. 교촌이 최근에 인상한 가격이 3,000원씩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할인 행사라는 식으로 인심을 쓰는 척 해놓고 그냥 원래 가격대로 받겠다는 심산이었죠.

그나마도 행사기간이 길지조차 않았는데요. 교촌의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 기간은 겨우 7일 뿐이었습니다.

교촌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인상 전 가격으로 이벤트를 연 것도 모자라 할인에도 조건이 붙었습니다.

최소 주문비를 충족하지 않으면 프로모션을 적용조차 할수 없는 것이었죠. 게다가 배달비까지 생각하면 결국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부 매장의 최소 주문비는 2만원 선이었는데요. 이렇게 되면 애초에 1만원대 메뉴는 주문이 되지 않습니다.

사이드 메뉴까지 꾸역꾸역 선택해도 배달비가 5,000원 가까이 붙게 되죠.

소비자 민심 달래기라는 명목으로 이벤트를 계획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거의 기만하는 수준이었는데요. 프로모션 내용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불만은 오히려 더욱 커지고 말았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함 그 자체였는데요. 하나같이 ‘대한민국에 널린게 치킨인데 무슨 배짱이냐’라는 반응을 보였죠.

행사 안하기로 유명한 교촌이 행사를 기획했다는 점을 두고 비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가격 올리고 어지간히 주문량이 없었나보다’라는 의견을 찾아볼 수 있었죠.

가격 인상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도 전혀 뉘우치지 않는 모습이 역효과를 낸 셈이었습니다.

한 편, 교촌치킨 측에서는 가격 인상을 두고 ‘가맹점 수익구조 악화’를 이유로 꼽았는데요.

임차료나 인건비, 수수료에 원자재 가격까지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설명에도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는데요. 이제까지 항상 가격 인상에 앞장서온 기업이 바로 교촌이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원자재 값이 떨어져도 다시 가격을 인하하는 꼴을 본 적이 없으니 불만이 커지는 것도 당연했습니다.

가장 많은 불만은 ‘양도 적은데 가격도 제일 비싸다’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실제로 대한민국의 수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치킨의 양이 적은 곳이 바로 교촌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10개의 치킨 프랜차이즈 주요 메뉴 중에서 중량이 가장 적은 메뉴는 교촌의 ‘교촌 오리지날’이었습니다.

한국의 치킨 한 마리당 뼈와 살을 포함한 전체 중량은 평균 879g인데요. ‘교촌 오리지날’의 중량은 겨우 625g에 그치는 수준이었죠.

배달료부터 시작해서 잦은 가격 인상까지 시장에 안좋은 선례라는 선례는 죄다 남기는 교촌인데요.

기업들 입장에서는 총대를 매는 교촌이 고맙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소비자들이 전부 등을 돌릴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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