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월급 대신 가져가라” 매번 힘들다 징징. 한 번 올리면 절대 안내리면서.. 정작 직원들 급여 ‘우유’로 줬다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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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우유를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예전처럼 흰우유를 먹는 집은 많이 줄었는데요. 그래도 눈을 돌려보면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하다못해 버터와 생크림도 우유가 없으면 만들 수 없죠.

그만큼 우유시장의 규모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평소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지만, 마트를 둘러보면 수많은 우유 브랜드를 볼 수 있습니다.

수십가지의 우유 브랜드가 있지만 역시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우유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부동의 1위인 서울우유입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까지 통틀어서 서울우유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죠.

흰우유 시장의 절대 강자인 서울우유는 무려 점유율 45%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공유도 22.8%로 2위를 차지하고 있죠.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까지 압도적일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서울우유는 남양이나 매일같은 100% 사기업이 아닌 협동 조합입니다. 농협 산하에 있어 그만큼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죠.

낙농업계에서 보면 삼성전자만큼이나 되는 대기업인 셈인데요. 기업 규모가 큰데다 협동 조합이라고 하니 뭔가 청렴해보이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당연히 직원 처우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죠.

그런데 실상은 완전 정반대였는데요.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면서 직원 대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

최근 서울우유는 노사 임금 협상에 들어갔다가 결렬되는 결과를 맞았는데요. 사측에서 제시한 임금 인상폭은 겨우 1.7%였습니다.

2%도 되지 않는 임금 상승이라니, 정말 티도 안 날 정도인데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사실상 삭감을 통보한 셈입니다.

당초 노조에서 요구한 인상안은 5.5%였는데요. 사측에서는 1.7% 인상에 성과가 나면 보너스를 주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말이 성과급이지, 결국 성과가 날 지 말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말장난에 불과한거죠.

그나마도 쥐꼬리만큼 인상을 해주겠다는거지 본래 사측의 주장은 더 심했는데요. 서울우유는 애당초 2023년 임금 동결을 제시했습니다.

당연히 사측의 제안은 직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나온 대안책이 1.7%지만, 이도 황당한 수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관련 기관에 따르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5% 이상이고 내년은 3%대라고 하는데요. 이런 고물가 시대에 1% 임금 인상은 사실상 급여 삭감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서울우유 직원들이 받았던 임금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한데요. 작년 12월 기준으로 서울우유 직원의 평균 연봉은 5,183만원이었습니다.

초봉은 4,300만원인데요. 식품이나 음료 업종 기업들의 초봉이 3,220만원이니 그보다는 훨씬 많은 셈이죠.

이렇게 따지면 평균보다 훨씬 많이 받는게 아닌가 싶을 수 있는데요. 직원들은 평균임금이라는 단어의 장난질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이나 경영진 임금 인상에만 후하다보니 평균 연봉만 올라가고 정작 직원들은 그렇지 못한거죠.

실제로도 직원들에게는 굉장히 야박한 근무 환경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서울우유는 월 30억원의 목장 경영안정 자금을 지급했는데요.

사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와 조합원 목장의 경영 불안정을 해소한다는 목적이었습니다.

이 돈도 결국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금액에서 빼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직원들은 ‘어떻게든 낙농가 배는 불려주면서 직원들은 굶기는 꼴’이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도 이런 직원들의 고충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무작정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면서 직원들에게는 돌아오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서울우유가 안고있는 문제는 이런 돈 문제 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얼마 전에는 직장인 괴롭힘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우유에서는 신상 명세서에 가족 학력과 직업까지 기재하라는 이상한 요구를 했는데요. 이로 인해서 사생활 침래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회사에서는 논란에 대해 ‘인원관리에 참고하려고 했을 뿐’이라는 미흡한 대답만을 내놓았죠. 이런 상황이니 성과가 나면 보너스를 주겠다는 회사의 말을 덮어놓고 믿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말 기업이 힘드니 같이 견뎌보자며 직원들을 독려하는거라면 이해라도 갈 텐데요. 뻔히 배를 불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 직원들을 홀대한다면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없겠죠.

물론 조합원의 이득도 중요하고 낙농가의 안녕도 중요한데요. 직원들이 없다면 기업도 없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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