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종에서 오랫동안 롱런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만큼 재능이 있다는 의미도 되고,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롱런에 성공한 사람은 그만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게 마련인데요. 특히나 정글같은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스타들을 보면 다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논란 한 번 일으키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을 해왔으니 오래 버틸 수 있었겠죠.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오래 일을 해온만큼 재산도 만만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국민 MC 유재석같은 경우 ‘오징어 게임’을 직접 열어도 될 정도의 재산이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죠.
그런가 하면 ‘예능 대부’ 이경규도 대차게 영화를 말아먹었지만 재산이 100억원이 넘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롱런에는 성공해도 재산을 쌓는 데는 실패한 연예인도 있는 모양인데요. 의외의 스타가 데뷔 23년차를 맞이한 지금까지 내 집 장만도 못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이 사람은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코요태의 김종민이 바로 의외의 사실을 전한 주인공이었습니다.
최근 김종민은 한 웹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재산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는데요.
재산이 500억이라는 루머와 그가 공개한 내용은 180도 달랐습니다.
해당 예능은 ‘1박 2일’로 김종민과 친분을 쌓은 나영석 PD가 만드는 예능이었는데요. 나영석은 김종민에게 ‘돈 많이 벌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김종민은 ‘형보다는 못 벌었다. 너무 못 벌었다’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죠.
이제까지 활동하면서 번 돈만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재산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았는데요. 그렇지만 김종민은 의외로 재테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죠.
그는 불과 얼마 전 주식을 시작했다면서 재테크 현황을 공개했는데요. 다른 건 안하고 주식만 하려고 했는데 그나마도 폭락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코스피 3천 대에 들어가 현재는 처참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는데요. 김종민은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죠.
이에 현장에 함께있던 이우정 작가는 ‘모은 돈으로 어쨌든 집은 사지 않았느냐’라고 그를 위로했는데요.
이에 김종민은 ‘아직 집도 못샀다’라는 대답을 꺼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내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를 모르겠다’라며 더 놀라운 이야기를 꺼내놓았는데요. 본인이 번 돈을 본인이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큰 구설수도 없이 20년이 넘게 활동해온 그가 집 한 칸도 아직 못샀다고 하니 의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나영석은 ‘종민이는 중간중간 무슨 가게도 하고 그랬다’라며 그가 돈을 날린 이유를 대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상한 걸 가끔 한다. 사기도 당했다’라고 말하면서 김종민의 ‘웃픈’사연에 대해서 말을 이어갔죠.
실제로 김종민은 과거 사업을 여러번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한 방송에서는 PC방을 운영하면서 게임 중독이었던 알바생을 잘못 뽑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결국 그 알바생을 내보냈지만 다음 알바생은 더 가관이었죠. 도벽이 있는 사람을 뽑은 탓에 카운터의 돈이 모두 털렸다는 후문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쩌다 ‘재산 500억 설’이 돌게 되었는지도 궁금했는데요. 과거 한 방송에서 김종민이 직접 ‘큰 거 5개가 있다’라며 간접적으로 재산을 언급한 탓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50억은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이기까지 했는데요. 설마 그가 5천만원밖에 없겠느냐는 사람들의 예상 탓에 재산이 500억이라는 말이 돈 것이었죠.
한 편, 김종민은 지난 2000년 코요태 3집에 합류하면서 데뷔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방송 출연료로 회당 700만원 가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공연 수익과 음원 수익까지 생각하면 적지 않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계산이 나오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가도 없다고 하니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집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는데요.
현재 김종민은 비록 자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부럽지 않은 집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의 집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아이파크로 확인되었는데요. 김종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용면적 110.18㎡ 호실의 매매가는 32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가는 아니라고 하니 전세가를 살펴야 할 것 같은데요. 해당 아파트는 전세가도 무려 18억원을 호가한다고 하네요.
진실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재산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닌 듯 한데요.
앞으로는 사업이든 투자든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해야 가슴아픈 결말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