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10만원 일당이 아니라 시급..” 죽을 수도 있긴 한데.. 하루 한 두시간 일하면 월 600 이상 꽂힌다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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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을 보다 보면 가끔 외벽 청소를 하는 분들을 목격할 수 있죠.

아무리 안전장치를 하고 한다지만, 밧줄 하나에 매달려 있는 모습은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데요.

실제 미국 ABC 방송에서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로 꼽은 것이 바로 ‘고층 건물 청소’입니다.

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소름 유발이라며 억만금을 줘도 나는 못하겠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외벽 청소 알바로 받는 급여를 알게 된다면 아마 생각이 조금 달라지실 겁니다.

고소공포증마저 쏙 들어가게 만든다는 입틀막 금액에 65억 건물주도 혹하게 만들었죠.

방송인 장성규가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통해 고층 빌딩 관리 체험에 나선 내용을 공개하였는데요.

그가 일일알바 체험을 나선 곳은 무려 123층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였습니다. 아찔한 고층건물에 목숨을 내건 알바였는데요.

화면으로만 봐도 울렁거리는 높이에 장성규 역시 방송 내내 두려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였죠.

스카이 전망대로 향하던 장성규는 유리 바닥을 걷는 것마저 힘겨워 했는데요. 가장 ‘히트’는 곤돌라에 탑승해 건물 외벽을 청소하는 장면이었죠.

곤돌라에 탄 채로 외벽을 청소하는 것이지만 어마어마한 높이에 다리에 쥐가 난다며 눈물을 삼켰는데요.

120층에 멈춰 선 곤돌라에서 유리창 청소에 나서는 장성규는 모습은 짠내를 유발하였습니다.

그렇게 4시간의 업무를 마치고서야 마침내 땅을 밟을 수 있었는데요. 4시간의 알바에 20년은 폭살 늙어버린 장성규의 얼굴은 웃음을 자아냈죠.

그리고 대망의 정산 시간이 돌아왔는데요. 기대보다 두툼한 봉투에 장성규는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외벽 청소의 하루 8시간 기준 일당은 무려 80만 원이었는데요. 4시간을 일한 장성규는 4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을 손에 넣을 수 있었죠.

이어 “하루 80만 원씩 한 달 20일만 일해도 1600만 원이다”라며 역대급 고액 알바에 놀라워했습니다.

실제 고층 외벽청소를 직업으로 하는 이들은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데요. 작업의 고충만큼 통장은 두께는 두둑해지죠.

과거 SBS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고층 건물 청소부 전대희 씨는 연봉이 억 단위에 가깝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고압 펌프로 외벽을 청소하는 그는 흡사 스파이더맨을 연상케 하였는데요.

보통 2명 이상이 하는 일을 혼자서 해낸다는 그는 덕분에 고액 연봉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남다른 능률에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죠.

MBC ‘무한도전’에서도 고층 빌딩 청소 전문가가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날 전문가는 고층 빌딩 청소를 일주일만 해도 다른 아르바이트 한 달 월급을 벌 수 있다며 남다른 급여를 자랑합니다.

두려움만 참아내면 한 학기 등록금을 한큐에 벌 수 있다는 말에 출연진들 모두 놀라움을 자아냈죠.

경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 건물 외벽 청소는 높은 임금을 자랑하는 직종인데요.

경력 10년 차 A 씨에 따르면 건물마다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보통 일당은 건당 20~25만 원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10층 이하의 건물은 30~40분 정도 걸리며 30층 정도의 건물은 작업 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데요.

비수기엔 10~15회 정도, 성수기엔 25건 정도 일을 한다고 밝혔죠. 단순히 계산해도 월 600만 원은 거뜬히 챙길 수 있었습니다.

A 씨는 돈도 돈이지만 전망도 나쁘지 않다고 힘주어 말하는데요. 로봇이 사람들을 대체하는 요즘 외벽청소만은 여전히 사람이 손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십 년 전에 외벽 청소 로봇이 나왔지만 아직까지도 상용화되지 못하였는데요.

건물의 크기나 외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로봇이 작업하긴 한계가 있다는 게 대부분의 건물주와 업계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건 큰 단점인데요.

현장에선 여전히 현수막을 걸때 사용하는 얇은 14mm PP로프를 사용하는 등 안전불감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또 청소를 하다 보면 행인이나 주민들과 크고 작은 시비가 붙기도 하는데요.

실제 2017년엔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근로자와 말다툼을 벌인 아파트 주민이 근로자의 로프를 끊어 살해한 사건도 발생하였죠.

결국 돈은 일한 만큼 벌어가는 법. 내 오금을 반납하고 받은 80만 원이 마냥 많다고만 말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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