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웃지를 않으니..” 이빨 본 학생 없었다는 호랑이 논술 선생님. 재벌집 막내아들에 등장한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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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놈은 어떻게 해도 된다’는 말이 있죠.

제대로 재능을 갖춘 사람이나 노력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어떤 분야에서든 두각을 드러내게 마련인데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의외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여전히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배우들도 보면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과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아예 연기와 관련이 없는 전공을 갖고 있다가 스타가 된 경우를 보면 신기함이 배가되는 느낌이죠.

실제로 탑스타 중에는 연기와 관련이 없는 분야를 전공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송중기나 한양대학교 공대를 나온 강동원이 유명합니다.

여기에 직업도 아예 다른 분야였던 경우도 많죠. 허성태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뒤늦게 연기자로 전향을 했습니다. 김남주는 동사무소에 근무하던 공무원이었죠.

최근 또 한 명의 배우가 의외의 과거를 드러내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사람은 무려 원로 배우인 이순재의 직속 후배인데다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미 이순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유명한데요. 그의 직속 후배는 바로 배우 허정도였습니다.

허정도는 최근 화제의 드라마였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비서실에 근무하는 김주련 역을 맡았는데요. 과거 거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예종 연극원에 다시 입학해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

늦은 나이에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를 나와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죠.

아무리 철학과라고는 하지만 명색이 서울대학교 학생이니 취업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을텐데요.

탄탄한 미래를 두고 늦깎이 학생이 되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 듯 합니다.

그렇게 한예종을 나온 그는 2008년 영화 ‘예의 바른 살인범과의 인터뷰’로 데뷔를 했는데요.

그 후로는 다수의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서 감초역할을 맡으면서 대기만성형 배우로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벌써 데뷔한 지 15년차로 잔뼈가 굵은 배우가 되었죠.

감초 역할이다보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봤던 것처럼 다소 친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이미지와 정반대로 허정도는 한예종에 입학하기 전 서울대를 졸업해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철학과 출신답게 영어와 논술 선생님을 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했는데요. 우리가 상상하는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대학은 물론이고 군복무까지 마치고 늦게 연기를 시작했던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었죠.

들어보니 그가 학생들에게 엄격했던 이유를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하기싫은 공부를 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무서워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도를 따르게 만들어야 하는게 중요했던 것이죠.

그렇다보니 허정도는 기선제압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학생들 앞에서 잘 웃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처음 만나고 석 달 정도는 치아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엄했는지 욕 한마디 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나면 다리가 풀린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엄한 만큼 성적 향상에 대한 결실도 좋은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학원에서 아예 전업으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교육계에서 이름을 날리면 연예인 못지 않은 수입을 벌 수 있으니 그야말로 달콤한 제안이었죠.

그렇지만 허정도는 ‘내 갈 길은 배우’라는 확신으로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살면서 ‘굳이 철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도 수없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던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춘기가 되기까지 맹신에 가까운 믿음을 지켜오다 문득 성경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생각이 결국 ‘인간이 왜 사는가’에까지 미치면서 답을 찾고자 철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했다고 하네요.

매사에 이렇게 의구심을 가지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지금의 그를 만든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허정도의 이런 학구열과 탐구정신이 더 깊은 연기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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