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엔 상당한 재력을 자랑하는 ‘건물주’들이 많죠.
천억 대 빌딩을 소유한 비·김태희 부부부터 이름 좀 알려진 스타라면 꼬마빌딩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데요.
연예계 소문난 부동산 재벌들 가운데서도 서장훈은 ‘2조 오빠’라 불릴 정도로 재력을 자랑하죠.
남들은 있는 빌딩도 팔다던 외환위기 때 경매로 빌딩을 사들일 만큼 대단한 ‘강심장’을 가졌는데요.
거기에 그때 사들인 28억 빌딩이 450억 원으로 뻥튀기되는 뛰어난 ‘선구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대는 것마다 초대박을 터트리는 부동산 재벌이 선택한 ‘집’은 과연 어디일지 몹시 궁금한데요.
역시나 알짜배기 아파트로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죠.
서장훈의 재력 규모는 항상 화젯거리입니다. 그는 서울 요지에 건물 3채를 보유한 700억 대 건물주인데요.
서초동부터 흑석동, 홍대 일대까지 요지마다 자신 명의의 건물을 소유 중이죠. 서장훈의 첫 번째 건물은 서초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장훈은 이 건물을 IMF 외환위기 당시 경매로 매입하는데요. 28억 원에 사들인 빌딩은 주변 빌딩보다 규모가 작아 ‘꼬마빌딩’으로 불리고 있죠.
‘꼬마’라는 이름과 달리 가치는 ‘자이언트’인데요. 양재역 코앞에 붙어있는데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가치는 급상승합니다.
덕분에 28억이던 빌딩은 현재 ‘450억 원’에 이른다는 평가가 나왔죠. 게다가 빌딩의 임대료와 관리비로만 다달이 3500~4000만 원이 들어오는 등 수입도 쏠쏠한데요.
여기에 ‘옥외광고판’까지 더해지며 건물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최근 지자체가 미관 등의 이유로 신축 건물의 옥외광고판 설치를 불허하며 가치가 치솟았는데요.
옥외광고판 가치만 150억 원에 이르며 광고로 매달 최소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됐죠.
다만 옥외광고판 대료를 받고 운영권을 넘기면서 서장훈의 직접 수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장훈은 이 꼬마빌딩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도 추가로 한 채씩을 보유 중인데요.
흑석동 빌딩은 2005년 58억 원에 매입하였으며 현재 시세로만 150억 원대에 달하죠.
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서교동 빌딩은 2019년 140억 원에 매입해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700억 부동산 재벌이 살고 있는 집은 어디인지 궁금한데요. 현재 그의 보금자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로 알려져 있죠.
전용 84㎡라는 다소 소박한 크기이지만 가격만큼은 소박하지 않는데요. 매매가가 29억 원에 이르는 알짜배기 아파트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과거 걸그룹 ‘아이즈원’이 활동 당시 숙소로 사용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죠.
서장훈에 아이즈원도 선택한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는 삼성동 랜드마크 아파트인데요. 명품 아파트답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합니다.
9호선 삼성중앙역, 7호선 청담역, 분당선 선정릉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갖췄는데요.
명문인 삼릉초, 언주중에 경기고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해 뛰어난 교육 환경을 지녔습니다. 거기에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워 학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이죠.
서장훈은 2012년 오정연과 이혼 후 여의도 아파트에서 삼성힐스테이트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구선수 때는 물론이고 예능으로 노선을 변경한 후에도 상종가를 치는 그이기에 부동산 재력이 십분 이해되는데요.
그런데 억소리나는 빌딩에 아파트까지 모두 갖춘 이 남자. 사실 태생부터 ‘강남 오빠’였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적습니다.
왠지 ‘개천의 용’이었을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줄곧 강남을 고향으로 삼고 자랐다고 하는데요.
한 방송에 출연해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잠원에 살았다”라며 “강남은 제 고향 같은 곳”이라고 밝혔죠.
실제 서장훈은 서울 강남구 학동초등학교 졸업을 시작으로, 휘문중·휘문고를 거쳤는데요.
농구 명가로 알려진 휘문중·휘문고는 대치동에 위치한 명문학교이죠.
화려한 농구 경력과 활발한 예능 활동으로 부자가 된 줄 알았더니 태생부터 강남이라는 사실에 조금 배신감마저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똑똑한 투자로 주머니 사정을 몇 배나 불린 재테크 실력만큼은 박수를 칠 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