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왜 얘들 힘들게 하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일일이 후배들 찾아가 인사. 김종서 감도해 눈물까지 흘렸다는 대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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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를 보면 유독 이름 석 자 앞에 간지나는 수식어가 달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마지막 무비스타’ 톰 크루즈 같은 수식어가 바로 이런 케이스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데요. 그 중에서도 반대로 수식어만 들어도 이름이 바로 떠오르는 사람을 꼽자면 ‘가왕’ 조용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왕 하면 조용필, 조용필 하면 가왕이 떠오르는 경지에 다다른 셈이죠.

그만큼 조용필은 한국 가요계에서 크게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죽하면 평론가들은 ‘한국 대중가요는 조용필과 궤를 같이 한다’라는 말을 내놓을 정도입니다.

그가 이렇게 대단한 평가를 받는 것은 그만큼 능력이 엄청나기 때문인데요.

조용필은 데뷔 55주년을 맞았지만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활동중입니다. 70세가 넘은 지금도 여전히 매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죠.

원로 가수인만큼 아무래도 ‘한물 간’ 노래를 고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조용필은 트로트부터 록, 민요와 컨트리 음악까지 수많은 장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곡을 듣는 2030도 ‘노래가 전혀 촌스럽지 않다’라는 말을 내놓을 정도로 감각도 뛰어나죠.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7회 매진,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도 조용필만의 것인데요.

이런 대단한 인물이 더욱 칭송받는 이유는 이미 전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겸손함과 끝없이 배우려는 자세가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도 조용필의 겸손함을 엿볼 수 있는 일화가 뒤늦게 재조명 됐습니다.

KBS의 한 PD가 예능 프로그램에 조용필을 섭외했던 당시의 일화를 공개한 것인데요. 방송국을 찾은 그가 후배들의 대기실을 하나하나 찾으면서 먼저 인사를 건넨 것이었습니다.

조용필의 일화를 밝힌 PD는 ‘불후의 명곡’의 연출을 맡았던 권재영이었는데요. 그는 이 프로그램에 조용필을 섭외하기 위해 무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을 들였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전설에 걸맞은 인물인만큼, 조용필을 섭외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만한 보람이 없었겠죠.

그렇지만 이제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그였기에 조용필을 섭외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권재영은 그가 가는 곳마다 무조건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보내가며 애정공세를 퍼부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다른 출연진을 이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는데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모든 가수들에게 ‘조용필 선생님 꼭 보고 싶다’라는 문구를 들게 해 사진을 찍은거죠.

이렇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모은 그는 사진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는데요. 그 트리를 조용필의 공연장에 직접 보내는 정성을 보였다고 하네요.

결국 8년 동안 한결같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조용필은 ‘불후의 명곡’ 출연을 승낙했는데요.

그의 출연소식을 들은 후배 가수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몰려 출연진을 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합니다. 결국 기존보다 훨씬 많은 16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것으로 라인업이 꾸려졌죠.

‘불후의 명곡’은 후배 가수들이 전설로 출연하는 선배 가수의 대기실을 찾아 인사를 하는게 일종의 룰이었는데요.

이 말을 들은 조용필은 ‘왜 후배들을 귀찮게 하느냐’라며 인사를 다니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 후에 보인 그의 행동은 더욱 놀라웠는데요 16개나 되는 대기실을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후배들을 찾은거죠.

가뜩이나 위계질서가 빡센 방송가에서 선배 가수가 먼저 인사를 하러 다닌다는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일인데요. 그것도 인사를 건네는 선배가 조용필이었으니 더더욱 기함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조용필의 겸손함과 친절함은 스태프들에게도 이어졌는데요. 다른 사람들이라면 까탈스럽게 반응할 만한 일도 ‘제작진의 권한’이라며 쿨하게 넘어가는 모습이었죠.

이런 조용필의 남다른 태도에 눈물을 흘린 후배 가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같은 회차에 출연했던 김종서는 방송 후 조용필이 ‘수고했다’라는 인사를 건네자 눈물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김종서는 ‘가까이 있어도 어려운 분’이라며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는데요.

간혹 안부를 묻는 연락을 드리는 것도 자신에게는 큰 기쁨이었다고 하네요.

정상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만, 정상에 오른 뒤에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몇배나 더 어려운 일인데요.

노래에 대한 열정은 물론 겸손함과 배려를 잊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가 ‘가왕’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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