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여보 부탁해요”사업 한답시고 70억을.. 30년 개고생 시킨 남편. 암걸린 여배우가 원망대신 죽기 직전 남긴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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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떠나보내는 슬픔은 굉장히 클 수밖에 없는데요.

사랑하는 배우자를 떠나보내게 되면 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보니 심지어 염증 수치와 우울증, 심장마비, 뇌졸중까지 발생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배우자와의 사별을 겪게 되면 그 영향력은 훨씬 크다고 하는데요.

최근 한 연예인이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당부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는 일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배우자의 빈자리를 그대로 간직해두고 있다는 말이 더욱 슬프게 들렸는데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주인공은 배우 김자옥의 배우자인 가수 오승근이었습니다.

올해 71세인 가수 오상근은 최근 TV조선의 방송 프로그램 ‘건강한 집’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그가 게스트로 출연한 이 날 오승근은 충북 청주에 자리하고 있는 자택 내부를 소개했습니다.

MC인 조영구가 ‘특별히 청주에 정착한 이유가 있느냐’며 질문하자 오승근은 ‘딱히 청주에 연고가 있지는 않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거처를 정했다’고 답했죠.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청주에 아내인 김자옥의 추모관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오승근의 소망이었습니다.

아직도 그의 집에는 고인이 된 김자옥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침실에는 김자옥이 생전에 사용하던 화장대는 물론이고 그가 좋아하던 장미꽃 조화와 마지막 편지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에 출연진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도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죠.

오승근은 화장대가 김자옥이 무려 25년간이나 사용해왔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헀습니다.

긴 세월 동안 김자옥의 손때가 그대로 묻어있는 화장대다보니 버릴 수도, 누구를 줄 수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오스근이 화장대를 사용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장미꽃 조화도 얼핏보면 별 사연이 없어보이기 쉬웠는데요. 하지만 이 집에 있는 조화는 예외였습니다.

해당 조화는 김자옥이 살아생전 외국 여행을 갔다가 사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집에 자리한지도 어느덧 15년이 넘은 꽃이라고 합니다.

집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여러가지를 소개해주던 오승근은 김자옥의 생전 마지막 당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그가 마지막으로 남편인 오승근에게 남긴 말은 다름아닌 ‘아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김자옥이 세상을 떠날 시점이 다름 아니라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다보니 그 무엇보다도 아들이 눈에 밟혔던 것이죠.

당시 결혼을 위해서 패물까지도 전부 다 준비해놓았지만, 김자옥은 미처 이를 아들에게 전해주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지도 꽤 시간이 흘렀지만 오승근은 여전히 그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짓는 모습이었는데요.

과거를 떠올리면서 그는 ‘아내와 싸움을 거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업도 망하고 해서 내가 항상 미안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온화하고 착한 김자옥의 모습이 집안에서도 예외는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곁에서 자신을 떠나지 않고 힘을 주었던 아내 덕분에 노래도 다시 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오승근은 생전 아내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많이 후회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을 마쳤는데요.

벌써 배우 김자옥이 2014년 세상을 떠난지 8년이 다 되어갔지만 그를 향한 오승근의 사랑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편,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지만 암이 전이되면서 오랜기간 투병을 해왔는데요.

투병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지상파 3사 모두 연말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죠.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남은 배우자에게 있어서는 한결같이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사별이 주는 슬픔이 아닌가 싶은데요.

부디 오승근이 슬픔을 잘 추스르고 위안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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