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공부 못하게 생겼는데” 한예종 재수로 들어와.. “떨어지면 서울대 가겠다” 말하고 광탈했다는 배우 의외 학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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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나 그렇겠지만 특히나 우리나라는 ‘입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을 매고 있기로 유명한데요.

‘고3이 벼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시생의 고충을 이해해주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높은 교육열에 ‘대학가야 사람 된다’라는 인식 때문에 이런 모습이 있는거죠. 그냥 입시도 박터지는데 하물며 ‘SKY’라인은 어느 정도일지 감도 잘 오지 않는데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의 노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아예 중3때부터 각잡고 입시 준비에 돌입하는데요. 대치동 학원가를 보면 이미 초등학생 때 고3까지 선행학습을 끝냈다는 아이들도 적지 않을 정도죠.

이렇게 험난한 입시를 마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들어가면 집안에서 영웅 취급을 받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제는 아무리 명문대를 나와도 본인의 역량이 부족하다면 잘먹고 잘살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학벌에 탄탄한 동문들 뒷배까지 생각해본다면 성공을 하지 않는게 더 어려울 지경이죠.

그런데, 이런 명문대 루트를 제 발로 걷어차버린 사람이 있어 화제인데요. 무려 고려대에 입학해놓고도 자퇴를 해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 사람은 한예종에 늦깎이 학생으로 입학을 결심했는데요. 부모님이나 집안 어른들이 들으면 뒷목잡기 딱 좋은 스토리죠.

도대체 누가 이런 남다른 행보를 보였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연기천재’로 꼽히는 배우 박정민이 바로 사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박정민은 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서 배우로 데뷔했는데요. 이후로 ‘댄싱퀸’, ‘감기’ 등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그가 본격적으로 ‘주연 재목’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전설의 주먹’이라는 작품을 통해서였는데요. 황정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죠.

그 후로 ‘피끓는 청춘’에서 존재감을 뽐낸 그는 본격적으로 주연으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주연으로 비중이 커진 뒤에도 탄탄한 연기력은 여전했는데요. 영화 ‘동주’를 통해서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과 춘사영화제 남우 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죠.

필모그래피는 물론이고 연기력 자체가 꽤나 안정적인 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당연히 입시연기부터 준비했을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우리가 상상하던 스토리와 실제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죠.

고려대 자퇴도 놀라웠지만 애초에 박정민이 꿈꾸던 직업은 배우조차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정말로 원했던 꿈은 바로 영화감독이었다고 합니다.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박정민은 고3때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시험을 보러 갔었는데요. 당시 면접관이던 김성수 감독이 그에게 ‘떨어지면 어떡할래?’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박정민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포부 넘치는 모습으로 ‘(떨어지면) 서울대 가겠다’라고 대답했는데요. 이에 감성수 감독은 ‘그럼 서울대 가라’라는 말로 그를 떨어뜨리고 말았죠.

서울대는 가지 못했지만 그 해 박정민은 고려대 입학에 성공하는데요. 고려대에 진학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못한 그는 자퇴를 선택하고 다시 한예종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공부 머리가 이미 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박정민은 그렇게 1년만에 한예종 영화과 합격에 성공하게 되죠.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이미 놀라운 스토리인데요. 박정민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려대에서 한예종이라는 흔치 않은 선택을 했던 만큼 한예종 안에서도 유례없는 선택을 보여준 것인데요.

영화감독을 꿈꾸던 박정민은 뜬금없이 연기과로 전과를 선택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애초에 한예종 영화과나 연기과 모두 경쟁률이 매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데요. 그래서 입학보다 전과가 훨씬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차라리 영화과에서 다시 수능 준비를 해서 연기과에 들어가는게 더 쉬울 정도라는 의미죠.

그런데 연기를 준비해서 입시 연기를 해왔던 수많은 학생들을 제치고 전과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렇게 연기과에서 공부를 시작한 박정민은 마침내 우리가 아는 ‘연기천재’ 박정민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한 편, 최근 박정민은 박찬욱 감독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전, 란’ 출연 검토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강동원도 제안을 받아 검토중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의 그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포부 만큼이나 흔치 않은 실행력으로 남다른 길을 걸어오고 있는 박정민인데요.

앞으로 또 어떤 행보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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