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가 되었다는 건 그만큼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이 숨겨져 있다는 말일 텐데요.
연예인의 연예인이자 국내 원톱 MC로 굳건히 장기 집권 중인 ‘유느님’ 또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며 온 국민의 축하를 받았던 유재석인데요.
지금까지의 명성으로만 보았을 땐 꽃길만 걸었을 것 같은 그이지만 무려 10년이라는 무명 시간을 거쳐 ‘국민 MC’로 거듭날 수 있었죠.
이후 연예 대상 역대 최다 수상자로 20년간 장기집권할 수 있었던데는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철저하다 못해 혹독한 자기관리로 젊은 시절보다 오히려 더 건강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가 만들어준 호감형 인상과 함께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하고 균형 잡힌 몸매는 유재석을 ‘미중년’으로 만들어주었는데요.
방송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단호하게 담배를 끊고 꾸준히 체력단련을 하는 그에게 역시 최고는 다른다는 찬사가 쏟아졌죠.
지난달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형 러닝머신 달리기’ 미션이 진행되면서 유재석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그는 “그냥 뛰면 되는 거야”라며 운동 열정을 불태웠는데요.
대형 러닝머신 위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점점 빨라지는 속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달리기의 정석을 보여주었죠.
그의 운동 사랑은 여타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등장하였는데요.
유튜브 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로 가족, 동료 외에 운동을 꼽아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늘 내가 하는 만큼 나에게 주는 것이 운동”이라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요.
유재석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도 10년 만에 주어진 방콕 포상휴가에서 호텔 내 헬스장을 찾아 멤버들의 야유를 받기도 하였죠.
유재석의 자기관리는 그 힘들다는 ‘금연’도 성공하게 만드는데요.
과거 엄청난 애연가였던 그는 어느 날 녹화 중 숨을 쉬기도 힘들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하루아침에 금연을 결심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최근 유재석은 가수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역시 운동 이야기로 방송을 시작하는데요.
그는 과거 김종국의 계속된 운동 권유에도 콧방귀도 뀌지 않던 자신이 지금은 헬스장 죽돌이가 되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유재석은 “X맨 촬영 당시 어느 순간 녹화를 하다 보니 체력이 안 됐다. 그래서 헬스클럽에 다녔고 지금은 일주일에 못 해도 2~3일씩 한다”라고 전하였죠.
특히 운동을 시작하면서 담배도 끊었다고 강조하는데요.
담배 때문에 운동을 하다 호흡 곤란을 겪었다는 그는 “숨이 진짜 안 쉬어졌다. 아이도 생기고 겸사겸사 담배를 끊었다”라고 털어놓습니다.
오랜 기간 함께 했던 담배였기에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금연은 생각보다 쉬었는데요.
금연한 지 13년이 되어간다는 유재석은 담배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전해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죠.
그러면서 눈 오는 날 새벽에 혼자 고요히 나가 담배 피우던 그런 느낌이 그립긴 하다고 덧붙여 금연가들의 격한 호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자기관리의 끝판왕을 넘어 인간미마저 없어 보이는 관리의 달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운동, 금연에 이어 고3 수험생 못지않은 공부 스케줄도 자랑해 팬들마저 혀를 내둘렀죠.
유라인의 대표 스타인 하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재석의 소름 유발 아침 루틴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새벽 6시에 기상한다는 유재석은 신문을 정독한 후 바둑을 두고, 운동을 3시간씩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어에 한문 공부까지 빼먹지 않고 한다는 말에 무서운 자기관리 능력을 짐작할 수 있었죠.
올해 상반기에 광고 수만 무려 9개, 예능 출연료와 광고료 합산 총매출이 77억 5000만 원이 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싶은데요.
정글보다 험난한 연예계를 30년간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덴 철저한 자기관리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