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마신다 하는 애주가들이라면 아마 ‘술꾼도시 여자들’이라는 드라마도 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애주가인 주인공 세 명이 맛깔나게 술을 마시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습니다.
명장면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건 특별 출연했던 박진희가 나왔을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한선화의 엄마 역할로 시즌 2에 출연한 박진희는 엄청난 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극중에서 박진희는 그냥 소주만 잘 마시는걸로 그치지 않았는데요. 소주를 마시면서 어느 공장에서 나온 소주인지를 맞추는 신기를 보여주었죠.
같은 브랜드의 소주를 마시면서도 이게 이천 공장에서 나온건지 청주 공장에서 나온건지 가려낸건데요. 결국 박진희는 소주를 가려내는 재주 덕분에 방송에까지 출연했습니다.
실제로도 주당으로 유명한 그였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죠.
드라마니까 소주를 구별할 수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기 쉬운데요. 최근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소주를 맞춘 스타가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혀만 대고도 소주를 구별해내는 감별사는 다름아닌 배우 김고은이었는데요. 김고은도 극중에서의 박진희처럼 평소 애주가로 유명합니다.
김고은은 영화 ‘영웅’ 홍보를 위해서 유명 유튜브 채널인 ‘문명특급’에 출연했는데요. 이 날 김고은과 진행자인 재재는 음주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애주가인 김고은을 위해서 제작진이 센스있게 음주 방송을 준비한거죠.
실제로 그의 SNS를 보면 술을 마시는 모습이 굉장히 자주 보이는데요.
김고은은 생일파티는 물론이고 종방연이나 회식 자리에서 항상 술이 빠지지 않는 애주가로 유명합니다.
재재는 애주가인 김고은을 위해 소주 블라인드 테스트도 준비를 했는데요. 김고은은 재재와 대화를 나누면서 소주를 조금씩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제작진은 방송을 위해서 4가지 브랜드의 소주를 준비했는데요. 혀만 살짝 댄 김고은은 4가지 브랜드를 모두 맞추는 기염을 토했죠.
재재는 물론이고 제작진과 시청자들까지 모두 김고은의 재주에 놀랐는데요. 이 날 김고은은 소주 맞추기는 물론이고 술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를 풀어놓았습니다.
그 중에는 대선배인 전도연과 관련된 일화도 있었는데요. 김고은은 술기운을 빌려 평소 짝사랑하던 전도연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죠.
그 뒤로는 김고은만의 플러팅 기술 공유가 이어졌는데요.
평소 눈웃음과 코를 찡긋거리는 모션으로 애교가 넘치는 그였던만큼 플러팅 기술도 범상치 않았습니다.
김고은은 술자리에서 하는 플러팅 스킬들을 공개했는데요. ‘다 같이 짠을 할 때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 번 더 짠을 하는게 비결’이라는 말로 재재를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들은 내버려두고 따로 두 사람만 짠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이 이어졌죠.
여기에 ‘눈이 마주치면 수줍게 피하기’, ‘목선이 보이도록 머리카락 넘기기’같은 기술도 있었는데요.
플러팅이 먹히는 이유까지 설명하자 재재는 ‘미쳤나봐 이 왕훈녀 어떡하지?’라며 연신 감탄했습니다.
애교 넘치는 김고은의 매력 덕분에 ‘문명특급’ 김고은 편은 공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40만회를 넘었는데요. 김고은은 ‘훈녀스킬’이라는 컨셉을 잡아준 덕분이라며 공을 제작진과 재재에게 돌렸습니다.
그리고는 워낙 제작진이 반응을 뜨겁게 해주어서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는 말도 이어졌죠.
이렇게 타고난 훈녀였기 때문일까요. 플러팅 스킬 공개로 화제를 모은 김고은은 최근 때아닌 열애설로 곤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다름아닌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이 터진 것인데요. 기사에서는 두 사람이 비공계 계정으로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기사는 물론이고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추측성 글이 온 커뮤니티를 돌자 소속사는 발빠르게 대처했는데요.
소속사 관계자는 언론과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김고은에게 직접 열애설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입을 열었는데요. 두 사람은 실제로 직접 본 적도 없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구체적으로 열애설이 터져나왔으니 곤란할 만도 했죠. 다행히 빠른 해명 덕분에 추측성 기사들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애교에 귀신같은 미각까지 김고은의 새로운 매력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애주가의 면모는 물론 작품을 통해서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