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30억 날렸다” 장모가 타짜까지 섭외해 왔다는방송인. 딸 잃고 정신 나간채로 살았다는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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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꼽는 가장 괴로운 순간이 바로 자신의 감정과 상관없이 웃어야 할 때라고 합니다.

가족을 떠나보낸 상황에도 또는 건강의 큰 어려움을 겪는 순간에도 카메라 앞에선 미소 지을 수밖에 없는데요.

코미디언 배영만도 웃음 뒤에 감춰야만 했던 아픔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죠.

배영만은 최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23년 전에 셋째 딸을 잃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아침에 행사에 갔는데 딸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으로 달려가면서 ‘살려달라’라고 기도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하는데요.

병원 세 곳을 돌다가 죽어서 왔다는 말에 배영만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죠.

의사를 붙잡고 전 재산을 줄 테니 딸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는 그의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애통함을 쏟아냈습니다.

딸의 사망 이후 우울증을 겪었다는 배영만은 “5년 동안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나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돌아다녔다”라고 털어놓는데요.

그는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했다’라는 죄책감에 우울증을 앓았다며 힘겹게 고백하죠.

시간이 흘러 우울증에서 벗어날 때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앙은 그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데요.

배영만은 “코로나19 때문에 3년 동안 일이 하나도 없으니까 또 우울증이 왔다”라고 전하죠.

이어 “사람들이 전화해도 안 받고 말도 안 하고 밥도 안 먹었다”라며 심각했던 상황을 고백합니다.

다행히도 상황이 풀리며 하나 둘 들어오는 행사에 조금씩 우울증을 극복하고 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러면서도 수십 년을 괴롭히는 이 우울증에도 벗어날 방법은 없는지 답답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이를 들은 정신의학과 의사는 “가족을 잃은 분의 슬픔은 위로가 정말 힘들다”라며 배영만이 겪은 아픔을 이야기하는데요.

다만 일이 없는 나를 가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배영만을 위로하였습니다.

1983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 입상하며 데뷔한 그는 ‘참 나 왜 그러냐고요’ ‘맞다고요’ 등 다양한 유행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는데요.

그런 그가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고통을 수십 년째 이어간다는 고백에 시청자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죠.

사실 배영만은 그간 딸의 사망 외에도 적지 않은 인생의 굴곡을 겪어 왔는데요.

도박 중독부터 암 투병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전성기 시절 재미로 시작한 도박은 그간 모아두었던 재산도 날리고 집도 날아가는 상황에도 끊지 못하는 상태로 만드는데요.

그는 아내가 곧 출산한다는 장모의 전화에도 본전을 찾아야 한다고 답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죠.

그런 그를 도박의 늪에서 꺼낸 것은 장모님이었는데요.

장모님은 직접 타짜를 섭외해 왜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지 직접 보여주었고, 배영만은 ‘속았다’라는 사실을 깨닫으면서 완전히 도박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박장을 드나드는 3년 동안 무려 3억 원의 돈을 잃은 후였죠.

배영만은 당시 3억 원이 지금으로 따지면 30억~40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시련은 딸의 사망과 도박 중독에서 끝나지 않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암 선고를 받게 된 것이죠.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후두암 말기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담담히 털어놓았는데요.

배영만은 “어느 날 말이 안 나와서 병원에 가보니 후두암 말기였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이 잘 됐고 15년 동안 더 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완치 판결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는 고난과 역경이 없는 삶은 없다며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세상이 바뀌어 있더라고 전해 감동을 주었죠.

이처럼 긍정의 마음을 설파하던 그도 자식을 잃은 고통 앞엔 한없이 무너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는데요.

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섰던 것처럼 우울증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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