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1, 2023

“젤리 먹었다고 때려..” 아이패드 집어던져 발가락 절단됐다는 조현아 남편. 이혼하고 받았다는 위자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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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하면 대한항공’ ‘갑질하면 대한항공’이 떠오르죠.

조 씨 일가는 가족 전체가 기업 이미지에 똥칠을 하면서 역대급 ‘오너리스크’ 가족으로도 불리는데요.

특히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전무후무한 갑질에 개인사까지 겹치며 회복 불능 상태가 됩니다.

거기에 부친 사망 후 ‘남매의 난’까지 일으키며 분쟁의 씨앗이 되었죠.

그런데 최근 5년 가까이 이어졌던 이혼소송이 마무리되면서 그의 사생활이 다시금 재조명됐는데요.

자녀 학대에 남편 폭행까지 다사다난했던 12년의 결혼 생활이 이혼이라는 씁쓸한 결말을 맞았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된 건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이죠.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퍼스트 클래스에 그녀가 탑승하며 문제가 시작되는데요.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부사장에게 승무원은 ‘마카다미아나넛’ 봉지를 꺼내며 취식 의사를 물어봅니다.

조현아는 봉지째 가져다준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리는데요.

바뀐 매뉴얼을 설명하는 수석 승무원에게 폭언에 폭행까지 퍼부은 조현아는 결국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비행기를 돌리죠.

조 전 부사장의 상식 밖 행동에 250여 명의 승객들은 출발이 20분이나 연착되는 불편을 겪습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사건이 공개되면서 ‘땅콩리턴’ ‘재벌가 갑질’ 논란을 촉발시키죠.

여전히 정신 못 차린 오너가는 증거 인멸 시도에 거짓 진술까지 강요하는데요. 그 결과 조 전 부사장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습니다.

전 국민적 욕받이가 되면서 조현아의 개인사에게 금이 가는데요. 결혼 8년 만인 2018년 4월 남편 박 씨는 이혼을 요구하며 소송을 내죠.

서울대 출신의 성형외과 의사로 알려진 박 씨는 이혼 소장을 내며 조현아 전 부사장의 민낯을 까발리는데요.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을 이혼 청구 사유로 든 데 이어 처벌까지 요구합니다.

박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의 폭력을 주장하며 상처가 난 사진을 공개하는데요.

그는 “조현아가 아이패드를 집어던져 발가락 끝부분이 절단됐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하죠.

또 “제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술을 마시면 ‘죽어’라고 하면서 벽에 몰아붙이고 목을 졸랐다”라는 믿기 힘든 말을 합니다.

박 씨는 자신의 상처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하는데요.

그러면서 조 전 부사장의 폭행은 ‘땅콩회항’ 사건 후 상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죠.

뿐만 아니라 식사 전 아이들이 젤리를 먹었다고 소리 지르거나 아이들 앞에서 폭행을 저질렀다며 아동학대 혐의도 주장합니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박 씨와 갈등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하는데요.

오히려 갈등의 원인으로 박 씨의 알코올 의존증을 들었죠. 하지만 이후 조 전 부사장은 상해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받아 폭행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폭로전으로 이어졌던 이혼 소송을 결국 4년 만에 마무리되는데요.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이 박 씨에게 재산분할로 13억 30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합니다.

단 자녀의 양육자로 조 전 부사장을 지정해 박 씨가 매달 자녀 1명당 120만 원의 양육비를 내도록 하죠.

가정마저 풍비박산 난 상황에 회사에서도 설자리를 잃었는데요.

부친인 조양호 전 회장 타계 후 작심의 ‘남매의 난’을 일으켰으나 동생인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에게 완패합니다.

그간 총수 일가에 칼을 겨눴던 사모펀드와 손을 잡는 끝장 행보까지 보였지만 입지만 위축되는 꼴이 되는데요.

이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마저 소원해지면서 현재는 대외적으로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최근 막대한 상속세를 부담하기 위해 그나마 있던 지분마저 매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무엇인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몸소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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