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이혼, 신용불량자, 재결합 실패까지 모든걸 다 까발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스타의 아내가 있습니다.
그 덕에 남편은 물론이고 시부모님은 국민 욕받이가 되었죠.

단돈 2만 원이 없어 아이에게 치킨을 사주지 못했다는 그녀의 발언에 시청자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런데 이들의 생활고가 과소비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나와 의혹이 일었죠.
아이돌 그룹 유키스 멤버로 활동하였던 일라이는 2014년 11살 연상인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와 결혼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결혼 후 득남 소식까지 전했던 두 사람은 2020년 11월 이혼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그리고 2년 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 등장해 숨겨져 있던 이혼 비하인드를 공개하죠.
이혼 전 지연수와 일라이는 함께 방송에도 출연하며 연예계의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들 입에서 나온 결혼 생활은 가히 충격에 가까웠습니다.
생활고는 물론 극심한 고부갈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는 두 사람은 아들 바람에도 결국 재결합을 이루지 못하죠.
‘사랑과 전쟁’에서나 나올법한 고부갈등도 놀라웠지만 이혼 후 지연수가 겪었다는 생활고는 많은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는데요.

또 다른 방송에 출연한 지연수는 생계를 위해 식당 창업을 목표로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한 지연수의 첫마디는 바로 ‘신용불량자’였죠.
지연수는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부모를 만났다면 아이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미안함이 있다”라며 홀로 양육 중인 아이 이야기를 꺼내는데요.
이어 “제가 엄마인 게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연수는 ‘자본주의식당’의 첫 번째 창업지원자로 지원한 이유에 대해 역시 아들 민수를 꼽았는데요.
그는 “결혼 생활 중에는 10번, 이혼 후에는 5번의 이사를 다녔다.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에게 안정된 울타리가 되고 싶다”라며 모성애를 드러냈죠.
지연수는 “민수가 다섯 살 때 유치원에 갔다 와서 치킨이 먹고 싶다 했는데 2만 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라고 털어놓는데요.
이어”당시 정신적으로 힘들어 치료를 받고 있어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도 할 수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후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지연수는 공장 알바부터 뭐든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하였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지난해 모든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죠.
앞서 지연수는 한 방송을 통해 빚이 1억 80만 원이 있으며 신용불량자인 상태라고 전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리고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후 모두의 바람과 달리 헤어짐을 택하며 많은 동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활고가 이들 부부의 씀씀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시청자들을 당황케 만들었죠.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시어머니가 월세 보증금을 가지고 가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라고 인식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하는데요.
아이돌 활동 당시 1년에 1500만 원 밖에 벌지 못했다는 일라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합니다.
그는 2010~2014년 사이 유키스 멤버들은 5억 원에 달하는 돈을 정산 받았다고 밝히는데요.

거기에 2016년 중국에서 리메이크된 ‘풀하우스’의 주인공을 맡았던 일라이는 출연료로만 1억 5000만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고 주장하죠.
수억의 행방에 대해 이진호는 “당시 지인들은 이들 부부의 씀씀이가 상당히 컸다고 입을 모았다”라고 전하는데요.
“특히 지연수의 씀씀이가 컸다고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혼 후 지연수의 SNS 사진을 보면 200만 원대 운동화, 430만 원대 가방 등 다양한 명품이 등장하는데요.

정황 상 1년에 1500만 원을 벌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이진호는 시어머니의 보증금 먹튀 사건도 보증금 자체를 해준 적이 없으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고 전하는데요.
이진호는 피해자는 오히려 지연수의 시어머니와 일라이의 전 소속사 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연이어 쏟아지는 의혹에 지연수를 ‘측은’하게 바라보았던 시청자들만 혼돈에 빠진 꼴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