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타의 미담 공개는 이제 빠질 수 없는 내용이 되었죠.
자신과 관련된 미담이 남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조차 민망해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자판기마냥 셀프로 미담을 쏟아내는 경우도 많은데요.

미담 스케일도 미소가 지어지는 소소한 도움에서 이제는 입이 떡 벌어질만한 통 큰 미담으로 진화하였습니다.
특히나 트로트계의 양대 산맥이 된 장윤정과 송가인의 미담은 놀라움을 자아내기까지 한데요.
트로트 여왕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 ‘큰 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통 큰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죠.
먼저 장윤정은 ‘장회장’이라는 별명처럼 후배부터 매니저까지 그를 따르지 않는 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국팔도에 공연을 다니는 장윤정은 어디서든 회식을 위해 매니저의 대리비를 지원하는데요.
함께 고생한 매니저도 함께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대리비를 내주게 되었다는 말에 역시 장회장이라는 찬사를 자아냈죠.
장윤정은 가까운 매니저뿐 아니라 후배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서는데요. 자취하는 후배를 위해 냉장고를 가득 채워주는 것은 물론 치과치료비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 역시 무명 시절 장윤정이 자신의 치과 치료비를 대줬다는 미담을 공개하였는데요.

장윤정은 가수에게 치아가 중요하다며 이찬원처럼 무명 시절 치과 치료비를 대준 후배들이 여럿 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죠.
무섭게 떠오른 트로트 여제 송가인 또한 이에 질세라 ‘셀프 미담’을 대방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지난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송가인은 자신의 스태프에게 집안 살림을 비롯해 치과 치료비, 식비 지원까지 아끼지 않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송가인은 평소 스태프들과 자주 회식을 한다며 3~4개월 동안 소고기를 3~4000만 원어치를 먹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송가인은 “우리 스태프들같이 잘 먹고 다니는 사람들도 없을 거다. 우리는 소고기가 거의 주식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죠.
막강한 식비 지원은 물론 금융치료에도 앞장서 매니저들의 든든한 스타가 돼주는데요.
송가인은 고생하는 매니저들을 위해 회사에 월급 인상을 요구합니다. 대스타의 요구에 소속사 역시 15% 인상이라는 통 큰 결정을 내리죠.
스타일리스트 또한 송가인의 미담 방출에 힘을 더하는데요. 그는 “저희 숍에 공기 청정기, 건조기도 언니가 다 사줬다”라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하였죠.

하지만 그의 선행이 오히려 치명적인 루머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고마운 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한 명품으로 ‘명품 중독’이라는 오해를 받게 되었다고 털어놓죠.
앞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송가인은 자신과 관련된 명품 중독 루머를 속 시원하게 털어놔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날 매니저는 어머니 생신 때 송가인이 비싼 명품 화장품 세트를 선물해 줬다고 공개하는데요.
비싼 가격도 놀랍지만 정작 선물을 준 송가인은 샘플을 쓰고 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죠.

이어 “스승의 날 때도 선생님들한테 좋은 가방 사주고, 자기는 쇼핑백 하나 얻어 온다. 집에 가면 쇼핑백이 백화점 수준으로 있다”라고 폭로하는데요.
이에 송가인은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한테 명품을 많이 사드렸다”라며 “마음에 생각나는 이들한테 다 해드렸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주변의 감사함을 잊지 않은 그의 마음이 오히려 명품 중독으로 비춰진 것이죠.
송가인은 앞서도 “성공한 뒤 명품관만 드나든다”라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연 바 있는데요.

당시 송가인은 “내 건 사지도 않으며 백화점을 날이면 날마다 갔더니 ‘돈 벌더니 명품관만 드나든다’라는 소문이 돌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오해랑 소문이 돌아도 진실이 아니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혀 강철멘탈을 보여주기도 하였죠.
송가인의 남다른 인성은 가족 사랑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무명 시절 함께 고생한 가족들을 ‘미스트롯’ 우승 상금을 모두 부모님께 드린 것은 물론 첫 정산 금액으로 오빠들의 집 대출금을 상환해 줬다고 밝혀 놀라움은 안겼습니다.

송가인은 앞서 한 방송을 통해 수백억설이 돌던 자신의 수입에 대해 ’40억’이라며 소박한(?) 고백을 하였는데요.
40억 원이 넘는 재산이 있어도 마음이 없다면 베푸는 손은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한 건 행사비로 중형차값을 받는 장윤정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결국 이 두 사람에게 사람들이 따르는 데는 베풀 수 있는 넉넉한 마음과 입은 무겁게 지갑을 여는 손은 가볍게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