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을 보면 정말 저 사람과 내가 같은 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기스러운 비율에 현타가 오게 마련인데요.
우월한 기럭지에 강한 아우라까지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를 씹어먹은 한국의 모델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해외 무대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탑모델의 원조격이라고 하면 역시 한혜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금이야 사람들이 ‘나 혼자 산다’의 예능인이겠거니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본업을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여전히 그녀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걸 느낄 수 있죠.
실제로 한혜진과 광고를 찍거나 자신의 쇼에 한혜진을 세우기 위해서 기업들이 거의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는 수준인데요.
‘광고 맛집’ 한혜진답게 그의 월 수입만 해도 엄청난 수준일 듯 한데요. 최근 방송에서 한혜진의 재력을 다시 한 번 가늠할 수 있는 발언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최근 한혜진은 tvN의 예능프로그램인 ‘줄 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한혜진의 게스트 출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박나래가 ‘한혜진이 홍천에 규모만 500평이 넘는 배추밭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줄 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댓가로 박나래가 한혜진의 밭이 있는 홍천까지 가서 김장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었죠.
규모가 상당한 배추밭의 소유자라는게 밝혀지면서 과거 한혜진이 했던 인터뷰들이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거 한혜진은 한 인터뷰에서 ’17세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다. 당시 벌었던 수입만 대기업 연봉 수준이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 따름녀 실제 4년제 대졸 사원이 대기업에 들어가서 받는 평균 연봉은 약 5,365만원이라고 합니다.
20살도 채 되지 않은 나이지만 못해도 1년에 5천만원은 넘게 벌어들였다는 것이죠.
한혜진의 수입에 대한 단서는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일전에 그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뉴욕에서 활동할 당시 에이전시로부터 1억짜리 수표를 개런티로 받은 적 있다’는 말로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지난 2019년에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죠.
당시 한혜진은 ‘모델 중 1등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1등은 아니지만 10위권 안에는 든다는 솔직한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국세청 공개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모델 종사자 1인당 1년 수입액은 평균 1,059만원이었습니다.

전체 모델 수는 8,179명이고, 그 중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은 81명에 그쳤죠.
이 81명이 전체 모델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당연히 클 수밖에 없을 텐데요.
상위 1% 모델들의 1인 평균 1년치 수입은 무려 4억 9,214만원에 달했습니다.
한혜진은 당연히 이 1% 안에 들어가는 탑모델인 만큼 연봉이 5억원 상당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겠죠.

말도 안되는 비율부터 엄청난 커리어에 재산까지 무엇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그인데요.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면서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잔뼈가 굵은 한혜진이 첫 유튜브 영상을 올리면서 ‘신인 유튜버 한혜진’이라는 표현을 써서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한혜진은 방송인으로써의 모습과 일상 속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모두 공개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보다 더욱 날 것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한혜진의 포부에 많은 팬들이 환영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최근에는 ‘과음하거나 다운된 날 붓기를 확실하게 빼주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 영상을 올려 많은 여성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탑모델인 한혜진이 무려 20년 동안이나 애용해온 스트레칭 방법이니 그 효과는 확실할 수밖에 없었겠죠.
벌써부터 자신만의 꿀팁 대방출과 더불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혜진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 하더라도 타고난 재능 못지 않게 꾸준히 노력을 해왔기에 한혜진이 톱모델의 자리에서 수십년을 버텨올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한혜진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