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은 무한도전이 종영한지 4년이 되던 날이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대한민국 레전드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을 잊지 못해 시즌 2를 외칠 정도로 그리움을 나타냈는데요.

무한도전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시청자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였던 방송인 노홍철의 최근 근황에서도 무한도전에 대한 그리움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노홍철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홍철책빵 서커스점 드라이브th루!!! 드디어 내일 4월 12일 오전 열한 시 오픈이네요” 라는 글과 함께, 새로 오픈한 ‘홍철책빵’ 2호점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홍철책빵 2호점은 빵집인지 테마파크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독특한 컨셉을 자랑하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노홍철은 직접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해 음료를 주문하는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그의 팔에서 무한도전 로고 타투가 발견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투를 본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그립다’, ‘노홍철도 무도를 그리워하는구나’, ‘무도팬이 홍철책빵 응원해요’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김해시 율하에 오픈한 홍철책빵 2호점에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는데요.
현장에 있었던 누리꾼에 따르면 기본 3시간은 대기해야함은 물론이고 오픈런을 하기 위해 하루 전 부터 노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픈한 주 내내 홍철책빵 2호점으로 가는 길마저 수많은 차들로 막힐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하는데요.
노홍철은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줄을 서고 있는 엄청난 인파를 담은 사진을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엄청 열심히 해준 우리 31명의 식구들”이라고 적으며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노홍철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온 몸으로 고마움을 나타냈는데요.

몇 시간 동안 매장을 방문해준 많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직접 드라이브 쓰루 손님들에게 빵을 건네는 등, 유별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유쾌함 덕분에 긴 대기 시간에도 피곤함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노홍철의 빵집이 성공한 데에는 무한도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관심 뿐만 아니라 그의 밝은 에너지와 팬사랑과 같이 다양한 성공요인이 작용했는데요.
특히 노홍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기애’컨셉을 통해 다른 매장과 차별화를 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홍철빵집 2호점에서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하려면 노홍철의 입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매장 외관부터 자신의 얼굴을 크게 프린트해두고 서커스장처럼 꾸미며 강렬함을 나타냈습니다.
매장의 특별한 컨셉 덕분에 방문객들은 ‘신선하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매장 안 쪽에도 커다란 노홍철 얼굴 동상이 천장에 걸려있고, 노홍철 굿즈를 파는 등, 곳곳에서 노홍철 특유의 유쾌함과 자기애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 홍철책빵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빵집인 만큼 빵의 맛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홍철책빵의 빵은 매일 품절될 만큼 맛이 좋아서 ‘빵잘알’들로부터도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단 것을 좋아하는 털보’라는 이미지로 유명했던 노홍철 답게 빵 하나를 만들더라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공개된 빵과 음료의 이름들도 범상치 않은 매력을 풍겼다고 하는데요.

‘럭키가이 홍철’, ‘서커스 깜빠뉴’, ‘럭키가이 카페’ 등 재치 넘치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픈 이후에도 노홍철은 스케줄이 없는 때에 홍철책빵 2호점을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매장을 깜짝 방문한 사진들을 올리며 매번 감사 인사를 하는데요.

이제는 무한도전 노홍철이 아닌 빵집 사장으로 거듭난 노홍철.
40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시절 밝은 모습과 특유의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 덕분에 그의 빵집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