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8, 2023

“코스프렌줄 알았는데..” 지팡이에 휠체어 타고 나타난 핵주먹 타이슨. 살 날 얼마 안 남은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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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모든 사람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던 전설의 복싱 스타 ‘마이크 타이슨’도 세월 앞엔 어쩔 수 없나 본데요.

2005년 돌연 은퇴 후 15년 만인 2020년 로이 존스 주니어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며 건재함을 보였던 그가 완전히 노쇠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불과 2년 만에 그는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주먹을 보유했던 그가 지금은 또래보다 못한 훨씬 못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죠.

뉴욕포스트는 전 프로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전하였습니다.

휠체어에 탄 타이슨은 긴 지팡이를 소중히 안고 있었는데요.

티셔츠에 반바지, 양말과 신발까지 모두 흰색으로 착용해 뜻하지 않은 ‘벡의민족’ 패션을 선보인 타이슨은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 정답게 셀카를 찍기도 하죠.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한 타이슨은 “정말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그는 얼마 전엔 “유통 기한”이 다가오는 것 같다는 고백을 해 팬들을 속상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타이슨은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을 것이다”라며 “거울로 내 얼굴에 있는 작은 점들을 보고, 나는 ‘내 유통기한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라고 전하죠.

앞서 뉴욕에서도 타이슨이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는데요.

미국 한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타이슨은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지만 심각한 일은 아니다”라며 “타이슨 같은 선수에게는 직업상 위험요소일 뿐”이라고 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팬들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과거 ‘핵주먹’ ‘핵이빨’로 악명을 떨쳤던 그가 이빨 빠진 호랑이마냥 휠체어에 의탁한 모습은 충격에 가까웠죠.

1980~90년대 복싱 전성기 시절 마이크 타이슨은 엄청난 펀치를 소유한 인파이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헤비급 선수치고 작은 키였음에도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선수를 KO 시키고 두려움 없이 맞서는 모습으로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는데요.

통산 전적이 58전 50승 2무 6패로 그 가운데 44승이 KO일 만큼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이죠.

타이슨은 12살 어린 나이에 다른 사람의 지갑을 소매치기하다 붙잡혀 소년원에 수감됩니다.

그곳에서 은퇴한 복서를 만나면서 타이슨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는데요.

과거 헤비급 챔피언을 키운 복싱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를 만나면서 복싱의 길로 접어들게 되죠.

하지만 아버지와 같았던 스승 커스 다마토가 사망하면서 그는 ‘길 잃은 양’이 되는데요.

스승의 사망 후 프로 복싱에 입문한 타이슨은 연승을 거두며 당대 최고 스타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얻어진 부는 그를 타락의 길로 들게 만듭니다.

갑자기 돈방석에 앉게 된 타이슨은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데요. 1991년엔 미스블랙아메리카 후보인 18세 데지레 워싱턴을 성폭행하면서 감옥에서 3년을 복역하죠.

1995년 가석방으로 3년간의 옥살이를 끝낸 타이슨은 다시 벨트를 따내기 위해 복귀를 준비하는데요.

3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복귀 후 WBC 챔피언벨트를 차지하고 WBA 타이틀을 되찾아 옵니다.

하지만 그의 돌출행동은 자신의 발목을 잡는데요. 1997년 WBA 타이틀 전에서 홀리필드 선수의 귀를 물어뜯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핵이빨’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죠.

이후 그의 명성은 곤두박질 쳤고 2005년 링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당시 마지막 경기에서 실격패를 당한 그는 복싱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였고, 1년 뒤 라이센스를 다시 취득했지만 각종 폭행 사건과 마약 등으로 2015년 은퇴를 선언합니다.

올해 5월엔 샌프란시스코발 플로리다행 비행기에서 뒷자리 승객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이슨이 처음엔 자신을 알아본 승객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으나, 승객의 조롱 섞인 말을 참지 못하고 일어나 ‘핵주먹’을 날렸다고 하죠.

이후 폭행을 당한 승객이 상습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타이슨은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저질 매너에 쓰레기급 인성을 가졌더라도 한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의 몰락은 보기 안타까운 것이 사실인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강했던 그의 초라함에 세월 앞에 장사 없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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