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0, 2023

“명보야 밥먹자 이천수도 못 깝쳐” 아내조차 악마새끼라며 무서워한 2002년 월드컵 멤버 인성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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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대스타라 하더라도 집 안 사정은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은데요.

매일 명품을 감고 다니는 월드스타도, 필드를 주름잡는 운동선수도 집 안에서는 그냥 남편과 아내, 그리고 누군가의 자식인 모습입니다.

그렇다보니 가끔은 부부싸움을 할 때도 있고, 고부갈등이 있을 수도 있을텐데요.

이런 가족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최근 한 유명인이 남편과의 갈등을 고백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심지어 당시를 회상하면서 자신의 남편을 두고 ‘악마인가 싶었다’는 표현까지 사용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심상치 않은 부부갈등의 당사자는 다름아닌 아나운서 김보민과 2002 월드컵의 영웅인 축구 감독 김남일이었습니다.

김보민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KBS 2TV의 ‘오케이? 오케이!’에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토로했는데요.

연애까지 합하면 함께한 시간만 무려 18년차에 접어드는 부부지만 여전히 김보민은 김남일 때문에 힘들다며 울분을 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보민이 참기 힘들어하는 포인트는 다름 아닌 김남일의 예민함 때문이었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남편인 김남일은 그야말로 ‘예민보스’ 수준이라고 합니다.

운동 선수인만큼 오감이 예민한 것이었는데요. 오죽하면 시계 초침소리도 견디지 못해 집에 시계를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도 달가워하지 않아 항상 가는 식당만 갈 정도라 김보민은 새로 알게 된 맛집도 잘 못가는 실정이죠.

처음에는 김보민도 김남일의 직업 특성상 이런 예민함은 이해해주는 입장이었는데요.

선수 은퇴를 하고 지도자가 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그야말로 김보민 혼자만의 희망사항이었습니다.

김보민의 고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아나운서도 예민함이 따라오는 직업이라 본인도 못지 않게 힘든데 집에 와서까지 예민함을 마주해야 하니 힘들 법도 했습니다.

이런 김남일의 예민함 때문에 연애 2년차에 결별 위기를 맞이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결별 위기의 이유는 다름아닌 김보민의 퇴근 때문이었습니다. 방송이라는 것이 특성상 정해진 시간에 딱 끝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죠.

하지만 규칙과 시간 개념에 예민한 운동선수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어느 날 김보민이 진행한 방송 녹화가 30분 정도 지연이 되었는데 이를 두고 김남일이 불같이 화를 낸 것이죠.

방송이라는게 이런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 해도 전혀 이해를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김보민의 전화조차 받지 않고 문자로 이별 통보를 했다는 말에 함께 녹화를 하던 출연자들도 놀라버리고 말았죠.

이렇게 두 사람에게는 결혼 전부터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있었는데요. 김남일의 ‘너무한 모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연애를 하고 결혼 생활을 하다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서로 감정이 격해지고 싸우다보면 우는 모습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김남일은 김보민이 울거나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다 울고 나면 그 때 전화하라’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야속한 남자친구의 행동에 김보민의 마음 속에는 절로 ‘악마가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피어오른 것이죠.

이런 나날들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덜 예민한 김보민이 계속해서 갈등이 생길 때마다 참는 역할을 밭아왔다고 하는데요.

방송에서 그는 ’18년 동안 제가 맞춰줬으니 큰 싸움 안나고 살아온 것 같다. 싸워봐야 나만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죠.

다 울고 나서 전화하라는 사람에게 싸움을 거는게 성립 자체가 안된다는 논리였는데요. 오은영 박사도 여기에 수긍하는 눈치였습니다.

여기에 김남일이 결혼 전 ‘이제까지 아나운서와 축구선수가 결혼한 적이 없으니 우리도 결혼할 수 없다’는 다소 황당한 원칙을 고수하던 모습도 밝혀졌죠.

하지만 양세형이 ‘그래도 저렇게 말하는데 엄청 붙잡으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놓자 김보민은 쿨하게 ‘내가 질척거렸다’는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사랑해서 18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참아왔듯 이제는 김남일이 김보민을 위해서 변화해야 할 때가 찾아온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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