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신문에 대서특필” 재벌 2세와 재혼한다 들떴는데.. 그런 사람 없는데? 사기 충격에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김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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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짚신도 제 짝이 있다’는 속담이 저절로 떠오르는 일이 있었는데요.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서희원과 클론의 구준엽 커플의 스토리가 딱 속담같은 상황이었죠.

두 사람은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이 어지간한 영화보다 더 영화같습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에 구준엽의 소속사가 헤어짐을 강요하면서 억지로 연인관계를 매듭지어야만 했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억지로 헤어진 직후 서희원이 한동안 길에서 대머리만 보면 홀린듯이 쫓아갔다는 일화는 양국 네티즌들을 빵터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서희원이 결혼을 하면서 두 사람의 타이밍은 완전 엇나가고 말았죠. 하지만 서희원이 이혼을 한 다음 두 사람의 인연의 끈은 다시 빠르게 이어졌는데요.

20년 동안이나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아오던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이미 시간을 많이 허비했으니 더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며 화끈하게 결혼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을 돌아서 다시 만난 만큼 그녀를 놓치지 않겠다는 모습이었죠.

더 영화같은 사실은 따로 있었는데요. 20년 동안이나 구준엽이 서희원의 번호를 지우지 않았고, 서희원도 번호를 그동안 한번도 바꾸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20년 만에 연락을 해서 바로 연락이 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은데요. 그만큼 서로 오랫동안 그리워 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두 사람은 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구준엽이 대만으로 건너가 살기로 하면서 대만의 ‘국민사위’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뒤늦게나마 본인의 인연을 만나 행복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 김상중. 중후한 이미지도 그렇고 나이도 있다보니 당연히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58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상중은 여전히 싱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는 하죠.

최근 김상중이 싱글로 살아가는 이유가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김상중이 사기결혼을 당할 뻔 한 이후로 더이상 누군가를 만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어? 김상중 결혼하지 않았나?’하고 의아하실 수 있는데요.

다행히도 여러분의 기억력에는 문제가 없는게 맞습니다. 김상중은 90년대에 연극배우 오세정과 결혼해 자녀까지 둔 이력이 있죠.

하지만 두 사람은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2000년에 이혼을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돌싱인 셈인데요.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혼 후 3년이 지나 2003년 김상중이 언론에 재혼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요. 상대방이 카지노로 유명한 ‘파라다이스 그룹’의 재벌 2세로 알려져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재벌 2세와의 재혼이니 그럴만도 했죠. 김상중 본인도 많이 들떴고요. 빠르게 당시 살고 있던 한남동 집을 처분하고 결혼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재혼발표를 하자마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반박 기사를 내보낸 것이었는데요.

다름 아니라 ‘우리 그룹에는 김상중과 결혼하기로 한 2세가 없다’는 내용의 반박기사였습니다.

당시 김상중이 결혼하기로 한 여성의 이름은 ‘전우경’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파라다이스 측에서는 ‘전우경은 우리 회장님 손녀딸 이름이다’라는 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죠.

재혼하기로 한 여자의 집안도 이름도 모조리 거짓말이었던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김상중의 사랑은 생각보다 훨씬 컸던 모양입니다. 문제의 여인은 본인이 그룹의 숨겨진 딸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누가봐도 말이 안될 것 같은 변명을 듣고도 김상중은 그대로 결혼 준비를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날짜가 다가올수록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요. 결국 여자친구의 주장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김상중은 결혼 15일 전에 파혼을 하게 되었죠.

사랑하는 여자가 재벌 2세 사칭범이었다니,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죠. 게다가 기업에서 공개적으로 반박기사까지 나왔으니 솔직히 쪽도 팔렸겠고요.

결국 김상중은 이 사건으로 크게 충격을 받아 한동안 배우 활동까지 접고 잠적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때 입은 상처 때문에 20년이나 흐른 지금까지도 싱글로 살아가고 있는거죠.

사람으로 입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가 치유받을 수 있는 인연을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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