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4, 2023

“치킨 한마리 값은 뺄 수 있다” 안 빼먹고 1년에 20만원 넘게 아낀다는 교통카드 실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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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로 인해 100원짜리 하나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요즘인데요.

카드 한 장으로 월 15000원에 가까운 돈을 아낄 수 있다면 엄청난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월 1만 4000원가량, 연간으로는 17만 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용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무려 연간 대중교통비 지출액을 23%가량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죠.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이동 거리에 비례해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 10%가량을 더해주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0년 12월 16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29만 명으로 대폭 늘어났는데요.

이용자들은 작년 한 해 월평균 39회가량 이용해 6만 2천 원의 요금을 지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알뜰교통카드로 1만 4천 원 정도의 요금 혜택을 봤습니다.

교통비를 최대로 절감한 이용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한 직장인 A 씨로 밝혀졌는데요. 연간 41만 7600원이 넘는 요금 절감 혜택을 누렸죠.

특히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저소득층은 월평균 1만 5500원이 넘는 절감 혜택을 누려 대중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용자들을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층의 호응이 높은 편인데요.

알뜰교통카드 사용자 가운데 20대가 44%, 30대가 3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죠.

40대, 50대, 60대 이상 비율도 예년보다 상승하여 이용 연령층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참여비율이 73%를 넘어서며 남성보다 알뜰교통카드를 더 잘 활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직업별로는 70%가량이 직장인이며 15% 정도는 학생들로 젊은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죠.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한 서울·경기지역 이용자들이 이용횟수도 많고 마일리지 혜택도 넉넉히 누렸는데요.

서울지역 이용자들은 월 40회가량을 사용했으며 경기지역 주민들은 월평균 마일리지를 1만 300원가량 적립해 알뜰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 이상이 91%에 가까워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죠.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94%가 알뜰교통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고 카드 이용 후 이전보다 대중교통 이용횟수도 증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걷거나 자전거 이용 등에 따라 발생한 사회경제적 편익을 화폐가치로 환산할 경우 1년간 78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마일리지 비용 176억 원에 비해 편익이 4배 이상 큰 것으로 분석돼 알뜰교통카드 사업이 교통비 절감 효과는 물론 여러 사회적 효과가 높다는 것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카드를 발급받는 방법도 간단한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으며 관련 앱을 다운로드한 후 등록해 사용하면 되죠.

신한, 우리, 하나카드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신용, 체크카드 모두 쓸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혜택을 알아보신 후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데요. 먼저 집에서 나올 때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누른 후 승차 지점까지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고 하차 후 도착지에 도달하면 똑같이 도착 버튼을 눌러야 하죠.

버튼을 누르면 이용정보를 수신하고 거리에 비례해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이때, 환승 과정은 포함되지 않고 월 15회 이상 사용해야 지급된다고 하니 신청 전 확인이 꼭 필요하겠네요.

이 외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알뜰교통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해 준다니 교통비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알뜰교통카드 발급을 서둘러야겠습니다.

공단은 올해 이용자 45만 명 모집을 목표로 스마트폰 워치에서 알뜰교통카드 앱을 구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 개선 등 서비스 개편에 나설 계획인데요.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일리지 제도에 대한 홍보와 캠페인이 늘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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