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뭐야? 문 어디감?” 가게 빼라.. 세입자 쫓아낸다고 입구에 벽돌담 쌓는 노빠꾸 건물주 때문에 난리난 CU 편의점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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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갑질’이죠.

가진 자들의 위세에 상대적으로 약한 자들이 당하는 모습은 분노를 유발하기 충분한데요.

특히나 ‘갓물주’라 불리며 일반인들과 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건물주들의 갑질은 욕이 절로 나오게 하죠.

오피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요즘 강남 오피스 시장에선 공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렇다 보니 건물주가 ‘갑 of 갑’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강남 일대에선 임차인 조건을 따져 임대차계약을 맺는 건물주가 많아지고 있죠.

실제 한 강남 건물주는 임대차계약에 앞서 매물을 보여주는 단계에서 회사 소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까지 보고 임차 기업을 고르는 사례도 등장하였습니다.

임차 기업의 전반적인 사항이나 신용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위험을 줄이려는 의도지만 새로운 형태의 갑질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죠.

건물주 우위의 모습은 강남을 벗어나도 마찬가지인데요. 얼마 전 영업 3개월 만에 가게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한 편의점 점주의 글이 화제가 되었죠.

‘영업중’ 임을 알리며 정문을 활짝 열어 놓았지만 정작 편의점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없습니다.

문 앞에 쌓여있는 벽돌 담 때문인데요. 고객이 오가는 입구를 일부러 막아 놓은 담의 등장에 점주는 물론 손님들까지 황당함을 금치 못했죠.

하루아침에 등장한 벽돌담에 점주 A 씨는 오픈 3개월 만에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편의점 점주 모임 커뮤니티에 올린 A 씨의 글에 따르면 황당하게도 벽돌담을 쌓은 이는 건물주였는데요. 퇴거를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죠.

A 씨가 편의점을 연 지 3개월이 됐을 무렵 건물 주인이 바뀌며 건물주는 세입자의 퇴거를 요청합니다. 건물을 새로 짓는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3개월 만에 문을 닫게 된 A 씨는 새로운 건물주와 보상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 차이가 발생하죠.

이후 A 씨는 해당 건물에서 나갈 의사가 없고 영업을 지속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러자 건물주는 편의점 앞에 벽을 쌓는 것으로 ‘복수’에 나섭니다.

A 씨는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민사 소송으로 해결하라” “도와줄 게 없다”라는 답밖에 들을 수 없었죠.

편의점에 근무하는 직원 또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점주의 억울함을 호소하였는데요.

해당 직원은 화단인 척 만들어놓은 벽돌담엔 흙이 채워져 있지만 그조차 플라스틱 통 위에 뿌려놔 발로 밟으면 쑥 꺼진다며 황당해 했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벽돌담은 성인 무릎 높이 이상만큼 쌓여있고, 벽돌이 둘러싼 내부부터 편의점 입구까지 모래가 꽉 차 있었습니다.

게다가 모래 안에는 나무 다섯 그루가 심어져 편의점 입구를 막아서고 있었죠.

건물주의 황당한 영업 방해에 변호사들은 “문제가 있다”라고 답하는데요. 하지만 이미 처벌 등을 각오하고 한 행동일 것이라고 전해 역대급 갑질임을 인증받기도 합니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재건축 등의 이유로 임대차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지만 A 씨의 글처럼 건물주가 바뀌면서 생긴 일이라면 해당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데요.

또한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퇴거를 요구하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이에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건물주를 업무방해로 처벌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어떻게든 세입자를 내보내는 게 이득이 크다고 생각한 건물주에겐 큰 타격이 될 리 만무해 보였습니다.

악질 건물주와 관련된 사례들은 이전에도 늘 있어왔는데요. 얼마 전에도 인사로 갑질을 시전한 건물주의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죠.

지난 4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개XX야 인사 안 해? 4, 5세 아이들까지 위협한 건물주 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공분을 샀습니다.

당시 태권도장을 운영한다는 글쓴이 B 씨는 평소와 같이 하원을 위해 아이들을 차량에 태우고 있다 건물주 아들에게 쌍욕을 듣는 황당한 일을 경험하는데요.

B 씨는 “건물주 아들이 대뜸 ‘개XX야 인사 안 하냐?’라고 해서 ‘왜 인사를 해?’라고 답하니 욕이 날라오기 시작했다고 전하였죠.

게다가 건물주 아들은 분명 차에 아이들과 여성 동승자가 있는 것을 알고도 차가 흔들릴 정도로 발로 찼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립니다.

이어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건물주의 아내가 내뱉은 말은 더 가관이었는데요.

‘우리 아들이 너보다 20살이나 많으니 네가 인사하는 게 예의지’라는 조선시대급 발언을 시전합니다. 이에 B 씨는 머슴도 아니고 이런 대우를 받은 것에 분노하였죠.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콩콩팥팥’이라며 역대급 갑질 모자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갑질’ 건물주에 건물 없는 세입자들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데요.

이런 개념을 쌈 싸 먹은 일부 건물주에 인해 대부분의 선한 건물주들 마저 싸잡아 욕을 먹는 현실이 안타깝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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