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은 아무에게나 쉽게 주어지지 않는 영광스러운 수식어인데요.
이런 ‘국민배우’ 타이틀을 자랑하는 명품 배우라고 하면 역시 안성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려 데뷔 후 6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해왔던 안성기는 심지어 구설수조차 없을 정도로 반듯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유지해왔는데요.
그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신뢰도 덕분에 안성기는 광고계에서 최고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기에 이르렀죠.
하지만 이런 그가 최근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얼굴로 공식 석상에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알고보니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으로 인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실 그의 건강 이상설은 몇 년 전부터 등장했던 이야기인데요. 한동안 얼굴을 보이지 않던 그였기에 2020년부터 ‘안성기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압구정 CGV에서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을 진행할 당시 나타난 안성기의 모습은 충격적이었죠.
안성기는 가발을 착용한데다가 얼굴이 볼라볼 정도로 부어있었는데요. 여기에 동료 배우의 부축을 받아 겨우 걸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워낙 그의 모습이 놀라웠던 만큼 반응이 커서 결국 소속사에서는 그가 현재 1년 넘게 혈액암 투병을 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야 했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안성기에 대한 사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안성기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이 함께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광고계 최고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는데다 66년동안 연기 생활을 해왔던 만큼 그가 가지고 있는 재산에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안성기는 1957년, 겨우 5살의 나이에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서 연기 인생을 시작했는데요.
그 후로 66년간 수많은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흥행작인 ‘한산: 용의 출현’에까지 등장해 여전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연기력에 화려한 커리어 뿐만 아니라 평소 자기관리가 굉장히 철저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심지어 ROTC 장교 출신이기까지 해 사생활은 물론이고 병역 문제에서까지 전혀 흠 잡을 구석이 없죠. 게다가 기부와 봉사활동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시간 아무런 논란 없이 모범적인 이미지를 유지해온 그이기에 광고 페이도 높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동서식품에서는 커피 브랜드인 ‘맥심’의 메인모델로 안성기를 무려 23년이나 기용해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롯데건설, 유니세프, 현대중공업, KEB하나은행, 르노삼성 등 굵직한 광고들도 모두 안성기의 몫으로 넘어갔죠.
정확한 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브랜드 밸류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의 몸값을 기반으로 추산해보면 안성기의 경우 회당 3억원 가량의 페이를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캠페인 광고같은 경우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여기에 한국 영화계와 작품의 퀄리티를 먼저 생각해 무리한 출연료를 요구하지 않기로도 유명해 그야말로 ‘갓벽한’ 국민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겸손한 그여도 무려 100편이 넘는 흥행작을 남긴만큼 가지고 있는 재산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안성기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유명한 ‘한남 더 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는 전세로 거주했지만, 2016년 드디어 자신이 살던 집을 직접 매입하기에 이르렀죠.
해당 건물은 대기업 총수와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무려 전용 면적만 74평에 해당할 정도입니다.
그가 2016년 거주하던 자택을 매입하는 데에만 무려 76억원이라는 큰 돈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동일한 평수의 매물 중에는 올해 5월 110억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에 거래가 된 매물도 있습니다.
겨우 6년 만에 시세차익만 무려 30억원이 오른 수준이죠. 가지고 있는 집만 이런 정도니 그의 재산이 만만치 않은 수준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성기라면 그럴 법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역시 그의 신뢰도가 엄청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유지해온 명성만큼이나 안성기가 쌓아온 신뢰와 커리어, 그리고 부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앞으로도 사랑받는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