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 대한 관심은 어떤 시대든 간에 항상 뜨거운 듯 한데요.
그렇다보니 한 번 주목을 받으면 이전에 떠올랐던 논란들까지 줄줄이 재조명되고는 합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게 마련인데요. 새로운 소식이 들릴 때마다 예전 일까지 함께 떠오르면 기분이 참 묘할 것 같습니다.
배우 한효주가 이번 화제의 주인공인데요. 최근 한효주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하는 드라마 ‘지배종’과 ‘무빙’ 개봉을 앞두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촬영장에 선배인 김혜수가 간식차를 보내면서 이를 인증한 것인데요.
오랜만에 보는 그의 모습과 함께 과거 부동산 투자로 얻은 시세차익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연예인 중에서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냈다는 사람은 그야말로 ‘쎄고 쎈’ 수준인데요. 그렇지만 한효주는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대박을 친 케이스입니다.
오죽하면 부동산 투자 전문가까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투자 실력이 엄청난 편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겨우 4년 만에 시세차익을 24억원 넘게 남기면서 화제에 올랐습니다.
한효주가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지난 2017년의 일인데요. 당시 그는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빌딩을 55억 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4년이 지난 2021년 해당 건물을 매각할 때 건물의 시세는 무려 80억원까지 올랐죠. 손 하나 대지 않고 앉아서 24억원을 번 셈입니다.

아무리 한남동에 있는 건물이라지만 이 정도로 시세가 빠르게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데요. 전문가들은 한효주가 가치 상승 가능성을 잘 내다봤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빌딩의 규모가 크지도 않았는데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의 꼬마빌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입지가 좋은 편이었죠.
이 빌딩은 ‘한남 더 힐’을 비롯한 고급 주거단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한효주의 집인 ‘한남 더 힐’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었습니다.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상권이 자리잡은 것이 시세 상승의 원인이었는데요. 한 전문가는 ‘빌딩의 평단가가 매년 1,000만원씩 상승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죠.

게다가 자리가 좋은데다 매물은 잘 나오지 않아 수요도 엄청난 편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매수 수요는 많지만 매물은 영 나오지를 않다보니 가치가 더 빨리 오른 것입니다.
한효주는 예전부터 부동산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스타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한남동 빌딩에서 얻은 시세차익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지난 2018년에는 한남동 빌딩과 함께 다른 빌딩도 사들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가 구입한 또 다른 빌딩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했습니다.
지상 2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27억원에 매입했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기 자본금은 12억, 대출은 15억원이 들어갔는데요. 여기에 세금을 줄이기 위해 가족 법인 명의로 등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또 다른 부동산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번 투자도 범상치 않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명실상부 연예계 부동산 투자 고수인 한효주가 선택한 부동산이 어디인지 관심이 모였는데요. 가장 최근에 그가 계약한 곳은 논현동 소재의 럭셔리 임대주택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효주가 계약한 곳은 논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빌 N40’이라고 하는데요.
브라이튼은 국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이미 유명합니다. 디벨로퍼사인 신영이 직접 공급하는 고급 주택이죠.

신영건설의 브라이튼빌은 총 5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지하 4층부터 각 동이 지상 5층에서 10층까지의 규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던하우스 140가구에 펜트하우스에 해당하는 헤리티지 펜트 8가구가 들어가 있죠. 해당 주택은 100% 임대 후 분양 형태로 입주자 모집을 했습니다.
입주자가 임대로 들어가 살다가 계약 종료기간 안에 분양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임대 후 분양인데요. 브라이튼빌의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죠.
한효주도 마찬가지로 브라이튼빌로 입주를 할 예정인데요. 거주지였던 ‘한남 더 힐’을 떠나 보금자리를 옮기게 된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떨어지는 때에 이런 결정을 한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알고보니 임대주택을 미리 계약해서 살면 오히려 집값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분양전환이 되는 시점에 집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을 계산한 것인데요.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집을 되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죠.
건설사 발표에 따르면 브라이튼빌의 임대 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16억원에서 32억원까지 나가는데요. 임대료는 월 8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입니다.
전문가들은 한효주의 이번 결정도 똑똑한 투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성공한 연예인이 되는 것도 어렵지만 그 성공을 유지하기는 더욱 어려운데요.
미래에 대한 안정을 위해 한효주가 이토록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