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8, 2023

“잘 해먹었는데 안타깝다” 280억 건물 240억 대출땡겨 재미봤는데 다 막혀버린 최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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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쓸 데 없는 것이 연예인 걱정이라고 하죠. 그만큼 방송에서 비춰지는 이미지와 달리 다들 잘 먹고 잘 살아가기 때문은 아닌가 싶은데요.

특히나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부동산 투자를 했다더라, 시세차익이 nn억이더라 하는 소식이 들려오니 남 걱정을 할 때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빚이 수십억이라고 하면서 방송활동을 하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방송출연에 오프라인 행사까지 하면 시간도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드디어 빚을 다 갚았다’며 후련한 얼굴로 기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일반인들이 그냥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해서는 구경도 하기 힘든 수준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뜻일텐데요.

이런 사실을 보다보면 갑작스럽게 드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바로 연예인들의 고액 대출인데요.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부동산을 사들이고 몇년 후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기면서 건물을 팔았다더라 하는 식의 기사를 보면, 하나같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매입가의 70%에서 80%나 되는 비율을 대출로 메꿨다는 점이죠. 비율도 비율이지만 이런 케이스는 은행 대출금만 수십억이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대출금을 한번에 많이 받아낼 수 있는지 당연히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비교적 대출이 잘 나온다는 교사나 공무원도 이런 금액은 꿈도 못꾸는데 말이죠.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는 이미 부동산 투자로 여러번 화제가 되었던 커플인데요. 부동산만 380억원이나 보유하고 있어 땅부자 스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빌딩이었는데요. 두 사람이 2019년에 매입한 이 12층짜리 빌딩은 매입가만 무려 260억원에 달했습니다.

그 중에서 대출금이 무려 170억원, 비율로 따지면 66%에 육박하는 수준이었죠. 이병헌은 올해 4월 이 건물을 매각했는데요.

매각가는 368억원이니 겨우 3년 만에 시세차익으로 106억 원이 남은 셈입니다. ‘건물주’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서장훈도 상황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는데요.

방송에서 수차례 서장훈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죠. 서장훈은 연예인이 되기 전부터 부동산에 투자를 해왔는데요.

20년 전 서초동에 있는 빌딩을 사들이면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가 보유하고 있는 건물만 세 채고, 모두 알짜배기 땅에 자리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주목을 받을만한 건물은 번화가인 홍대 부근에 자리한 건물인데요. 서장훈은 이 건물을 14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실제 투자금은 50억, 대출로 메꾼 금액은 90억이었죠.

마찬가지로 65% 정도를 대출금으로 메꾼 셈입니다. 대출금 비율이 훨씬 높은 연예인들도 많은데요. 권상우는 등촌동에 자리하고 있는 건물을 28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그가 대출로 충당한 금액은 무려 240억원, 85%에 육박하는 금액이었죠. 류준열도 최근 강남에 자리하고 있는 58억원짜리 건물을 매입했는데요.

이 케이스는 무려 90%를 대출금으로 충당했습니다. 류준열이 은행에서 빌린 금액만 52억원이었죠.

하나같이 비율도 비율이지만 금액 자체가 일반인으로써는 꿈도 꿀 수 없는 금액들인데요.

도대체 은행에서는 왜, 뭘 믿고 연예인들에게 이렇게나 많은 금액들을 턱턱 빌려주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일단 연예인의 경우, 얼굴이 명함인 셈이니 대출 문턱이 더욱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업적 특성상 수입에 상한가가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하고 있는데요.

방송이나 광고, 영화 출연료도 거액이 오고가니 축적한 자산이 이미 많거나 앞으로 벌어들일 돈이 많다는 점도 이유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비결이 있는데요. 바로 법인 사업체입니다. 이병헌, 권상우, 공효진 같은 연예인들은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는데요.

본인이나 가족이 대표로 있는 법인을 설립해 개인이 아닌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중 은행의 경우 개인보다 상대적으로 법인 명의에 대출을 더 쉽게 내준다’고 설명했는데요.

여기에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면 세금까지도 만만치 않게 아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이용하는 연예인 고액대출 사례가 너무 많이 늘어나자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이제는 연예인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의 대출을 받기는 어려워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물론 은행 입장에서야 빌려준 돈을 갚을 능력이 있다면 대출을 해줄 수는 있겠는데요.

다만 이런 방침으로 부당하게 빈부격차가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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