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살려면 사라는 건가?” 이것 때문에 우울증 겪다 극단적 선택. 줄기세포 팔던 쇼호스트가 고 박지선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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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살면서 말조심을 해야겠다 싶은 케이스가 참 자주 보이는데요.

특히나 말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연달아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는 커녕 빚을 진 업계는 바로 홈쇼핑 쇼호스트 업계였는데요. 하루가 멀다하고 막말 파문이 일어 한동안 언론이 시끌했습니다.

생방송 중에 욕설을 내뱉은 정윤정과 고인 모독을 시전했던 유난희 모두 사람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는데요.

말실수도 실수였지만 두 사람 모두 사고가 난 뒤 대처가 영 안일해 더욱 반발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제대로 사과를 하고 자숙을 해도 모자랄 판이었지만 별 일 아니라는 식이었죠.

상황이 영 수상하게 흘러가면서 정윤정과 유난희 둘 다 뒤늦게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요. 사과는 했지만 결국 영구 퇴출 처분을 받으면서 돈줄이 막히게 됐습니다.

본래 홈쇼핑 방송에서 사고가 나 징계를 받게 되면 해당 채널에서 온전히 징계 처분을 감수해야 했는데요. 그 탓에 쇼호스트가 실질적으로 지는 책임이 없다보니 더 안일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방심위에서 이례적으로 의견진술이라는 법정 제재를 결정하기는 했는데요. 의견진술이라고 해도 결국 제작진과 관계자가 받는 처분이었죠.

그렇다보니 홈쇼핑 방송사에서 자체적으로 영구퇴출이라는 결정을 내린 셈인데요.

이미 여러번 말실수로 물의를 빚었던 전적이 있는 유난희가 억대 연봉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유난희는 화려한 입담과 오랜 연차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쇼호스트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아왔는데요. 본인이 직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봉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유난희가 업계에서 세운 기록들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기는 한데요. 최초로 1시간 만에 1억원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1분당 1억원 매출이라는 기록도 그가 처음 세웠습니다.

이렇게 판매 실적이 좋으니 그만큼 연봉도 오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소속 쇼호스트가 아닌 국내 최초의 프리랜서 쇼호스트였던 만큼 몸값이 높았죠.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미 20년 전에 연봉 2억원을 넘겼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본인의 순발력 덕분에 방송사고를 만회한 일화도 풀어냈는데요. 이런 일련의 자기 PR로 본인에 대한 신뢰도를 확실히 쌓을 수 있었죠.

20년 전에 이미 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으니 당연히 지금은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었을텐데요. 그렇지만 그의 책임감이나 조심성은 연봉에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말실수가 너무 터무니 없는 수준이었기에 ‘돈에 미쳐서 저런 소리까지 하느냐’라는 사람들의 비판도 있었는데요.

연봉을 살펴보니 돈에 눈이 멀었다기에는 이미 버는 돈이 상당한 수준이었죠. 결국 돈 때문이 아니라 그냥 주의가 부족한 사람이었던 셈이었습니다.

유난희가 말실수를 한 것은 지난 3월의 일이었는데요. 그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판매중이었습니다.

별 문제 없이 평소처럼 홈쇼핑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화장품 판매 도중 갑작스럽게 고인을 연상하는 발언으로 순식간에 방송 현장을 ‘갑분싸’로 만들어버렸죠.

그는 ‘모 개그 우먼이 생각난다.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발언을 했는데요.

시청자들은 즉시 부적절한 발언에 불쾌감을 느끼고 방송사에 항의했습니다.

여기서 연상된 인물은 바로 개그우먼 박지선이었는데요. 생전에 그는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며 심각한 우울증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건을 팔겠다는 욕심에 그야말로 할 말 못 할 말을 구분하지 못하고 덤벼든 셈이었죠. 유난희의 고인드립 논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는데요.

단순히 홈쇼핑 채널에 민원을 넣는 수준을 넘어 방심위에까지 민원 접수가 쇄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억대 연봉이 무색한 인성’, ‘공사구분을 못하는 사람’이라며 비난을 퍼부었죠.

유난희는 결국 본인의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는데요.

그는 ‘사랑하는 후배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나도 모르게 방송에서 나와버렸다’라며 감성팔이를 시전했죠.

당연히 사과문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았는데요. 제대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변명과 감성팔이 뿐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죠.

워낙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많았던 쇼호스트였기에 그만큼 사람들의 실망감도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억대 연봉이 주어진다는건 그만큼 본인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일텐데요.

여기에 따르는 책임감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에 결국 직장까지 잃게 됐겠죠. 모쪼록 앞으로는 다시 이런 실수를 하는 쇼호스트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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