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병원에서 소주 마셨다” 아픈 홀어머니 때문에 알바로 짬뽕 만들던 트로트 가수. 끝내 임종도 못 지킨 과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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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는 바로 짬뽕과 짜장이죠.

정확히 말하자면 짬뽕과 짜장 모두 정통 중국음식은 아닌데요.

한국식 중화요리에 가까운 이 메뉴는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들기는 꽤나 어렵다고 합니다.

그나마 짜장은 사먹는 것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도 짬뽕은 재료 손질부터 감칠맛 내는 것까지 결코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 어려운 짬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는데도 셰프들이 만드는 것 같은 맛을 낸 한 연예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1일, MBN 예능 ‘알토란’에 출연한 가수 박군은 ‘자연주의 레시피’를 주제로 요리를 했는데요.

특전사 출신인 박군 답게 그는 군생활에서 갈고 닦은 생존 스킬을 자랑하며 자연에서 나는 재료들만 준비했습니다.

1라운드에는 ‘능이버섯죽’을 선보였던 그가 2라운드 때 내보인 메뉴는 바로 ‘홍합 짬뽕’.

아마추어가 만들기 까다로운 요리에 심사에 나선 셰프들도 고개를 갸우뚱했는데요.

그 중 천상현 셰프는 “우리가 짬뽕집을 가는 이유는 간과 불맛이다. 불맛이 나야 짬뽕이 맛있다”며 까다로울 심사를 예고했죠.

하지만 박군이 능숙하게 홍합을 다듬고 자신만의 불맛을 내는 모습을 보이자 모두가 놀라워 했는데요.

여기에는 박군에 가슴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어머니와 둘이 살았던 박군은 학생 시절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는데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겨우 중학교 1학년이었던 14살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일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어깨너머로 배운 실력을 갈고 닦아서 짬뽕을 직접 만든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처음에는 못 만들었다. 배달하면서 어깨 너머로 보다가 계속 보니까 똑같이 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를 바라보던 중국집 사장님도 박군에게 “네가 알아서 해 먹어볼래?”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는데요.

그렇게 사장님 앞에서 박군은 짬뽕을 만들었고 그 짬뽕은 사장님 것과 기가 막히게 똑같은 맛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공부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나이인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니, 어린 시절부터 박군의 자립심은 정말 대단한데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수재였던 데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학생회장을 할 정도로 리더십도 강했던 박군.

하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집안형편에 시한부 판정을 받으신 어머니 때문에 생활비와 병원비 마련을 해야 했습니다.

박군은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식품영양학과에 지원했는데요.

알고 보니 한 학기만 장학금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그는 바로 자퇴 후 입대하였다고 합니다.

오로지 어머니를 위한 효심 하나로 직업군인이 되었던 것이죠.

군인의 길을 걸으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바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라고 합니다.

2007년 입대 3년 차에 모든 휴가를 한꺼번에 써서 어머니 병간호를 하러 간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중환자실 가기 전 꼼장어를 먹었던 일을 전했습니다.

“술을 드시면 안되는데 너무 드시고 싶어하셔서 한잔 하셨다. 그 이후에 얼마 안돼 돌아가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어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그날 즐겁게 먹기보다 화를 냈다는 박군은 후회가 된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어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급하게 달려갔지만 가는 버스 안에서 임종 소식을 들었다고 하죠.

박군은 ‘왜 삶이 이렇게 힘들까. 편한게 없고 몸과 정신적으로 힘들기만 할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금은 슬픔을 많이 이겨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우는 모습 보다는 웃는 모습으로 대중들을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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