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한가운데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한 미녀가 있습니다. 축구에 집중해야 할 관중들이 오히려 그녀를 보느라 정신이 팔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그녀의 사진이 업로드 된 SNS 게시글은 무려 1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달성했죠. ‘여신 미모’로 대한민국을 넘어 카타르까지 전율케 한 아나운서의 정체가 화제입니다.
지난 3일, 한 여성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의미의 SNS 게시글을 올렸는데요.
여기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외모였습니다. 옅은 쌍꺼풀이 진 큰 눈과 매끈하게 빚어낸 듯한 턱 라인은 가히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웠죠.
이 여성은 얼굴에 태극 마크를 연상케 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까지 입으며 응원 열기를 더했는데요.
유니폼으로도 숨겨지지 않는 잘록한 허리라인에 S라인 몸매까지, 그야말로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스포츠/게임 전문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곽민선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곽민선은 ‘피파 여신’ 혹은 ‘축구 여신’으로 불리며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죠.
지난 2020년에는 잉글랜드 축구팀인 맨체스터 시티 FC의 유니폼을 입은 그녀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피파 온라인’을 비롯한 축구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상파 활동까지 이어가는 중이죠. 실제로 그녀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스포츠 방송 진행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곽민선이 처음 활동을 시작한 곳은 경제 전문 채널. 당시에는 정적이고 묵직한 톤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것에 익숙했다고 하죠.
이후 막연하게 게임과 스포츠 분야로 이직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그녀. 꿈을 이루기 위해 특별한 훈련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익숙했던 호흡과 발성을 뜯어고치고, 발음을 트레이닝 받기 위해 아카데미까지 다니며 열정을 불태웠는데요.
게다가 축구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외모를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면서도 발랄한 느낌의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을 찾기 위해 큰 공을 들였죠.
사실 팬덤이 두터운 게임/스포츠 업계에서 신인 아나운서가 이름을 알리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곽민선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는데요.
그녀는 단순히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뛰어난 진행력과 인터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 한 번의 인터뷰를 위해서는 게임의 룰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기본 정보까지 파악해야 한다고 밝힌 그녀.
스스로 표현하길, 마치 ‘수사대’처럼 뒷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꼼꼼한 사전 조사 덕분에 많은 팬들이 곽민선의 인터뷰를 애청 중이죠.
곽민선은 e-스포츠 아나운서만의 매력으로 ‘높은 단가’를 꼽기도 했습니다. 게임이라는 분야의 특수성 덕분인지 단순 진행 외에도 수많은 행사와 광고 일이 쏟아진다는데요.
쏠쏠한 돈벌이에 맞먹듯 업무 강도 역시 높다고 하니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듯합니다.
e-스포츠 아나운서는 새로 업그레이드되는 게임의 룰이나 진행방식을 꾸준히 공부해야 하죠. 게다가 외국인 선수를 인터뷰할 일도 많아 영어 실력도 출중해야 하는데요.
곽민선은 외국어로 진행되는 인터뷰에서도 뛰어난 진행실력과 교감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호평을 받으며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는 중이죠.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곽민선. 그녀는 수준급의 게임 플레이 실력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진행됐던 게임에서 곽민선은 아마추어 1부에 등극했는데요. 현재까지 최고 티어는 세미프로 2부로,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죠.
실제로도 그녀는 피파 프로게이머들과 좋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데요.
평상시에도 그들과 자주 연락을 나누는 것을 보니, 실력과 외모뿐만 아니라 사교성까지 갖춘 팔방미인인 듯합니다.
곽민선의 우월한 미모가 입방아에 오르며, 덩달아 인기를 끄는 이가 있습니다. 그녀의 동생이자 배우인 곽수진이죠.
곽수진은 2019년 미스인터콘티넨털에서 서울 지역 선에 등극한 과거가 있습니다. 사업 능력도 뛰어나서, 최근에는 모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기도 했죠.
게다가 얼마 전 진행된 포르투갈 전에서는 태극기로 탱크톱을 만들어 입은 모습이 이목을 끌었죠.
사진 속 그녀의 아찔한 어깨라인과 환한 미소 덕분인지 ‘태극기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하네요. 이미 ‘곽 자매’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활동이 기대됩니다.
곽민선은 결코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노력파인데요. 과거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다닐 당시, 거의 최초로 전액 장학금을 수여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최연소 앵커로 재직했던 경제 채널에서는 ‘주식에 대해 잘 모른다’는 자신의 약점을 매력으로 승화시키기도 했죠.
당시 시청자와 함께 주식을 공부한다는 콘셉트를 잡아 동시간대 경쟁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적도 많습니다.
먼 미래에는 미디어학 교수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밝히기도 한 곽민선. 언젠가 교단에 선 그녀를 볼 날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