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8, 2024

“보고 있으면 속 터져” 마흔 넘어서 부모한테 용돈 받아가면서.. 카드 돌려막기 한다는 90년대 가수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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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리 집에 벨을 누르고 아이돌이 배달을 온다면?

현실감 없는 상상처럼 들리지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90년대 후반에 대한민국을 호령했던 태사자의 멤버 김형준이 배달부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김형준은 2019년 ‘슈가맨 3’에 출연하여 어쩌다 배달일을 하게 되었는지 그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태사자의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김형준은 연예계를 떠난지 꽤 오래되었는데요.

다시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온 그는 대체 뭘 해야 먹고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우연히 ‘쿠팡 플렉스’를 알게 된 그는 택배 배달일을 하며 생각보다 그 일에 잘 적응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낮, 밤 시간 나는 대로 하고 있고 지금까지 3만 개 정도 배송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태사자 김형준이 아닌 배달부 김형준이 된 모습을 보고 ‘사업이 망했다’, ‘빚이 많다’ 등 여러 추측들이 난무했는데요.

김형준은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것이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아무래도 쿠팡 플렉스는 누구든 자기가 원할 때 할 수 있기 때문에 김형준에게 딱 맞는 일이었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 김형준도 “취미가 여행이라 4개월 정도 일하고 여행을 하며 살고 있다”고 유동적으로 살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차만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이 쿠팡 플렉스이고 이 일을 하는 사람을 쿠팡 플렉서라고 부른다는데요.

쿠팡 플렉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쿠팡맨’과 엄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쿠팡 플렉서는 자기가 사는 지역 근처에만 배달일을 하기 때문에 이웃에게 선물주는 산타같은 느낌이 난다고도 하는데요.

김형준도 이 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행복해지고 성격도 밝아졌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쿠팡 플렉스는 성별, 학력, 경력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주부와 노년층도 쉽게 할 수 있다고 광고하기도 하는데요.

현실은 쿠팡이 전면적으로 광고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쿠팡은 쿠팡플렉스를 출시하면서 시급 3만원 까지 벌 수 있다고 광고하였는데요.

지금은 쿠팡 플렉서들이 많아지면서 택배 단가도 떨어지며 현실적으로 시급 3만 원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쿠팡 플렉서로 일하는 사람들은 “최저시급을 못 받을 때도 많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쿠팡 플렉서는 법률상 노동자도 아니기 때문에 이 일을 하다가 다쳐도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쿠팡 플렉스는 어디까지나 시간이 남을 때 잠깐 할 수 있는 부업일 뿐이지 그 이상이 될 수는 없는 것인데요.

김형준도 이 일만 해서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김형준은 아직까지도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는다고 고백했는데요.

함께 출연한 김형준의 어머니는 “철이 없는 아들이다. 아버지에게 공과금·용돈 등을 지원받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김형준은 벌써 40대 중반을 넘어섰는데도 아직까지 변변한 직업이 없다고 하는데요.

3년 전 슈가맨에 출연한 이후에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기는 했지만 연예인으로서 활동도 거의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 있다가 쿠팡 플렉스 일을 하러 잠깐 나가는게 하루의 일과라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방송 컨셉이다’, ‘연출이나 대본이다’라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제적 자립은 물론 심리적 자립을 하지 못한 김형준을 보며 오은영 박사는 “피터팬 증후군 같다”고 진단했는데요.

부모로부터 너무 오랜 시간동안 많은 지원을 받아와서 사회적 무력감에 빠졌다고 합니다.

김형준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진짜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찾아보겠다고 말했죠.

앞으로 쿠팡 플렉스 일을 하더라도 번듯한 일을 하면서 병행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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