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대로 안되는 게 연애라지만 ‘그’의 연애 이야기는 안타깝기까지 한데요.
가상 연인과의 ‘럽스타그램’으로 저세상급 ‘꼴값’을 보여주었던 조세호가 애걸복걸 연애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던 SBS 이동원 PD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이 PD는 이날 미제로 남았던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의 범인 검거 과정 등 사건의 비하인드를 풀어냈는데요.
이날 전국의 조폭들과 절친이 됐다는 이야기보다 더 관심을 모은 건 조세호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동원 PD는 직업병이 없냐는 질문에 “옆 테이블 얘기를 열심히 듣게 된다”라고 전하였는데요.
알게 모르게 주변 감각이 넓어진다던 그는 조세호에게 한 번 본 적이 있다고 말해 당황하케 만들죠.
이 PD는 “우리끼리 식사를 하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라며 조세호 목격담을 전하는데요.
식당 칸막이 너머 들리는 조세호의 목소리가 “저분 진짜 간절하다. 뭔가 해내고 싶어 하는 목소리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동원 PD는 조세호와 한 여성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한 것인데요.
첼로하는 여자분이었던 것 같다는 말에 조세호는 얼굴까지 붉히며 안절부절못하죠.
이어 이 PD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저분이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있다’ ‘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하였습니다.
거기에 ‘꽃새우집’이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설명하며 목격담에 힘을 싣는데요.
결국 조세호도 “꽃새우를 까는 것만큼 쉽지 않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인정하죠.
조세호는 “아니라고 할까 하다가, 눈을 보니 거짓말을 못하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간 조세호의 사랑 이야기는 좋은 웃음 소재였는데요.
‘꼴값’이었던 가상 연애부터 장신의 썸녀까지 방송처럼 풀리지 않는 열애에 예상 밖 웃음을 자아냈죠.
조세호는 자신의 SNS에 열애 중임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그는 SNS에 “지금 든 생각”이라며 ‘눈 깜빡일 시간에 너 한 번 더 보고 싶다’라는 메모장을 캡처해 공유하는데요.
게시물을 본 동료 지인들은 ‘심쿵 호세’ ‘사랑에 빠진!’ ‘누구’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세호의 상대를 궁금해합니다.
첫 게시물 후 ‘자음과 모음 중 딱 한 개씩만 가질 수 있다면 ㄴ,ㅓ 너’ 등 열애 중임을 넌지시 알리는 메모를 연일 공유하는데요.
싸이 감성 충만한 열애 암시글에 네티즌 또한 이번엔 정말 열애 중이 아닌가 하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죠.
하지만 소속사 측은 럽스타그램이 ‘전혀’ 아니라고 그의 열애설을 부인합니다.
앞서 사랑에 대한 책을 쓴다는 말에 유재석이 ‘꼴값’이라는 제목을 붙여주며 ‘조셉의 꼴값’ 시리즈가 탄생하였는데요.
이번 SNS 글 역시 ‘꼴값’인게 밝혀지며 가상 연애에 목매는 그의 모습에 짠내까지 느껴졌죠.
늘 사랑을 꿈꾸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게 연애인 것 같은데요.
신체적 조건까지 열애를 방해하고 나서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안기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한 조세호는 “미인을 좋아한다. 제가 키가 작으니 키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이상형을 밝히는데요.
실제 178cm인 분과 썸을 탔다는 그는 차이 나는 키로 인해 아픔을 겪었다고 전하죠.
그는 “영화를 보고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싶어서 계단을 하나 올라가서 돌아봤는데도 작더라”라고 극복할 수 없었던 아픔을 고백합니다.
고백을 들은 출연진은 함께 안타까워해줬지만 그의 이상형이 되는 것만은 싫었나 본데요.
전소민은 “저 키도 작고 되게 우울하다. 오빠 이상형 아니다”라고 칼차단해 웃음을 자아냈죠.
꾸준히 연애를 원했지만 여전히 결말은 좋지 않은 느낌인데요.
누구에게나 짝은 있는 법. 애걸복걸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여자친구가 생기길 응원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