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내 잔고 실화냐” 두 달 동안 뼈 빠지게 야간알바 뛰었는데.. 손에 한 푼도 안 남은 알바생. 반전 상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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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우리나라 사회가 각박해졌다고 이야기하죠. 주변의 어려움을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기 바쁜데요.

점차 삭막해져가는 사회라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연 또한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얼마 전 정말 기막힌 편의점 알바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두 달간이나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음에도 자신의 수중에 쥐어진 돈이 ‘0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는데요.

몹쓸 사장님에게 노동착취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아닌가 했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달간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면서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한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엔 ‘편의점 알바 두 달 했는데 번 돈이 0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여러 네티즌들이 글을 공유하며 퍼지기 시작한 사연은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었죠.

사연이 주인공은 “작년 주말에 거의 술만 마시고 다녔다”라며 “이럴 바엔 ‘그냥 일하자’라는 생각에 금·토요일 편의점 야간 알바를 두 달간 했다”라고 글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이 편의점엔 오전 11시만 되면 초등학생인 여자애와 유치원생인 남자애가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을 한 개만 산 다음 둘이 나눠 먹는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남자애가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는데, 카드에 든 돈을 아껴야 해서 하나만 먹는 눈치였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며칠간 남매를 지켜보던 글쓴이는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로 결심하는데요. 컵라면을 미리 계산한 후 아이들이 오면 사은품이라고 나눠줬던 것이죠.

처음에는 환호하며 좋아했던 아이들이지만 이내 초등학생 누나는 눈치를 채고 미안해하는 기색을 내보이는데요.

그럼에도 글쓴이는 꾸준히 아이들을 도왔고 두 달 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 날에도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마지막 달 월급이 30만 원 정도였는데 통장에서 모두 인출한 후 여자애에게 줬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계속 안 받으려고 하길래 ‘그냥 주운 거라고 생각하라’라며 억지로 줬다”라고 덧붙이죠.

결국 두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번 돈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돈보다 더 값진 마음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연은 끊이지 않는데요. 올해 초 결식아동으로 보이는 남매에게 음식을 제공한 카페 사장님의 사연 또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죠.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 두 명이 매장에 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카페 사장님이라고 밝힌 A 씨는 “15살가량의 여자 중학생과 8~9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함께 매장으로 들어와 디저트 쇼케이스만을 응시했다”라고 운을 뗐는데요.

주문 여부를 붙는 말에 누나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초코머핀 하나만을 달라고 하죠.

카페에서 판매하는 머핀은 2500원이었지만 여자아이가 계산대 앞에 10원짜리, 50원짜리, 100원짜리 여러 개를 모아 꺼내놓은 돈은 2370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A 씨는 결식아동이라는 생각에 최대한 아이들이 부끄럽지 않게 뭐라도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는 남매에게 “마침 잘 됐다. 유통기한 오늘까지인 부리토가 엄청 많은데 아까워서 혼자 먹기 그랬는데 너희가 좀 같이 먹어줘”라며 조심스럽게 음식을 권합니다.

사실 A 씨가 판매하는 부리토는 냉동제품이라 유통기한이 길었는데요. 그는 “부리토 안에 밥도 들어 있어서 왠지 아이들에게 이걸 주고 싶었다”라며 사려 깊은 마음을 보여주었죠.

A 씨는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킨 부리토, 불고기 부리토 등 6개를 아이들에게 주는데요. 남매는 이런 호의가 부담스러우면서도 부끄러웠는지 마치 죄인처럼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다 익힌 부리토를 주자마자 남자아이가 며칠 굶은 사람처럼 허겁지겁 먹었다”라는 A 씨의 말이었는데요.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들에게 연락처를 줬다는 A 씨는 얼마 후 뜻밖의 문자를 받게 되죠. 여자아이에게서 “감사하다”라는 문자가 온 것인데요.

몇 번의 통화 끝에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아이들의 가정 사정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는데요.

고민 끝에 A 씨는 “여자아이는 저희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켜줄 생각이다”라며 “그냥 돈을 주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돈을 벌게 하는 게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

또 아이들의 원룸 월세, 가스비, 수도비 등을 지원해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먼 훗날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또 다른 선행을 베푼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할 것 같다고 말해 그의 따뜻한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의 사정에 눈을 감고 외면하는 일이 다반사가 됐지만 여전히 세상엔 남을 돌아볼 줄 아는 이들이 많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데요. 이런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아직까지 세상은 살만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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