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6, 2024

“왜 안보인다 했더니..” 한 사람을 사랑했네~ 차트 휩쓸던 싸이월드 가수. 졸지에 단칸방 신세 된 충격적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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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 덕분에 많은 이들이 아련했던 그 시절로 돌아갔었는데요.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부터 도토리로 꾸미던 미니홈피까지 추억 돋는 싸이월드로 기분 좋은 과거 여행을 했을 텐데요.

무엇보다 사랑에 빠졌거나 이별을 했을 때 또는 나의 심경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교체하던 BGM은 싸이월드를 대표하는 감성이었죠.

특히 올해 초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선 싸이월드 BGM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와 노래를 소환하는 모습이 방송됐는데요.

추억 속의 가수와 노래가 하나씩 플레이될 때마다 저절로 펼쳐지는 그때 그 시절이 무척 아련하고 애틋했다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도토리 사냥에 나섰던 많은 가수들이 떠올랐지만 그중에서도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발라드 가수 한 명이 불현듯 머리를 스쳐지나 갔는데요.

‘내 삶의 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한경일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2002년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데뷔한 한경일은 뛰어난 가창력과 귀공자스러운 외모로 데뷔 초부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듬해 2집 ‘내 삶의 반’이 음악 프로그램 차트 10위권에 들면서 크게 히트하였고 단독 콘서트는 물론 예능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갔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그가 어느 순간 돌연 활동을 중단해 아쉬움을 산 바 있는데요. 그렇게 사라져버린 그가 최근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7일 한경일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활동이 줄더니, 방송가에서 종적을 감췄던 상황에 대해 “인사도 없이 갑자기 떠나버린 것처럼 돼 버렸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한경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소속사에서 PR 전략으로 노이지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고백하였는데요.

그는 “한경일이 건강이 안 좋은데 소속사가 스케줄 강행을 시켰고, 결국 소속사와 불화가 생겨 잠적했다는 스토리였다”라고 말했죠.

그렇게 신문 1면에 이름이 나오고 이슈가 되면 나중에 정리를 차차하겠다는 것이 소속사의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여론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한경일은 “나중에 다 정리될 줄 알았는데 한경일이 자기 이름 좀 유명해졌다고 방송을 펑크 낸 아주 괘씸한 사람이 돼 버렸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이어 “자연스럽게 방송계에서 퇴출됐다”라며 “매니저가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해명할 순 없으니까 그렇게 됐다”라고 방송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후 한경일은 잠적 사건으로 인해 백수에 가까운 상태가 됐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수익 정산도 받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죠.

한경일은 “데뷔했을 때부터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면서 “‘내 삶의 반’ 수익은 물론, 몇 년간 눈코 뜰 새 없이 일한 것에 대한 돈도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 내가 잘 나갈 때 돈을 많이 벌어놓고 흥청망청 쓰다가 그 꼴이 됐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하였죠.

경제적인 어려움은 가수라는 자부심마저 사라지게 만드는데요. 힘든 모습을 보이기 싫어 방송 출연을 꺼리기도 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방송에 나오지 못했다”라고 담담히 말했는데요.

바퀴벌레가 나오는 단칸방에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는 한경일은 “어머니가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계셨다. 좀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담보대출을 받아 소형 아파트로 갔다”라고 덧붙였죠.

결국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노래라고 여긴 한경일은 꾸준히 방송국 문을 두드리는데요.

‘슈퍼스타K5’엔 가수 한경일이 나닌 본명인 박재한으로 참가하였고, 그의 참가 소식이 전해진 후 ‘내 삶의 반’이 각종 음원 차트 순위권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히든싱어2 신승훈 편에서는 모창가수로 나와서 3라운드까지 생존했었는데요. 가수 출신임에도 모창가수로 등장한 것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죠.

2016년에 JTBC ‘슈가맨’에 소환됐을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2004년 방송 출연이 뜸해지고 10년이 지나니까 이길 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의 이름까지 내려놓고 출연하였던 이유를 전하였습니다.

현재 축가를 부르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는 한경일은 가수 활동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 달에 한 번씩 음원을 발표한다는 한경일은 수익을 기대할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그것마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묻혀 사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아직까지 가수라는 타이틀로 살고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죠.

소속사의 어설픈 마케팅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사연이 안타까운데요. 그럼에도 가수의 끈을 놓지 않다는 한경일이 다시 한번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로 우뚝 일어설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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