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종영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시청자들은 물론 요식업 종사자들 사이에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요.
폐업 업종 1위인 ‘식당’을 살려보겠다는 백종원의 진심과 사장님들의 절박함이 만나 매회 화제를 불러 모았죠.

‘장사의 신’이라 불리는 백 대표의 솔루션은 ‘돈으로도 배울 수 없는 경험’을 전달하였는데요.
그에 걸맞게 달라져가는 사장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솔루션에 맞게 변화된 가게들은 돈쭐로 이어졌는데요. 웨이팅은 기본이요, 전국적인 맛집으로 등극한 가게들도 속출하였죠.
하지만 모두가 백 대표의 말을 성실하게 듣지는 않았는데요.

찾아가는 골목마다 등장하는 ‘빌런급’ 사장님들은 발암 유발 캐릭터로 온갖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골목식당’의 높은 인기만큼 ‘고집불통’ 사장님들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는데요.
실력은 물론이고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던 빌런 사장님들의 근황이 다시금 재조명되었죠.
‘골목식당’의 ‘5대 빌런’으로 통했던 원테이블 식당의 사장 강지영 씨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출연한 강 씨는 “방송 이후 바로 가게를 접었다”라며 뜻밖의 폐업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날 강지영 씨는 “방송에서 ‘5대 빌런’으로 불렸다. 방송 후 1년쯤 지나 방송을 보려 했는데 볼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는데요.
빌런이라는 악명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후회하는 발언을 이어갔죠.
방송 후 엉망이었던 자신의 요리 실력을 인정하고 가게를 폐업했다고 전하였는데요.

반성의 의미로 출연료도 반납하고 그 길로 요리학원을 등록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더욱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였는데요.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사장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났다고 덧붙였죠. 솔루션 당시 원테이블 식당은 진정성 없는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식당의 기본인 맛은 뒷전이고 비주얼만 강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100개를 먹였는데요.
천하의 백 대표마저 프로그램 하차 선언을 할 만큼 분노를 유발하였죠.

장사도, 방송도 쉽게 생각하는 듯한 사장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기 충분했는데요.
백 대표의 충고에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원테이블 식당의 모습에 기회를 줘선 안된다는 반응이 쏟아졌죠.
그리고 방송 후 오랜 기간 원테이블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강지영 사장은 개인 연락처로 쌍욕이 날라오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였습니다.
가게 앞에 종일 서 있는 것은 물론 집 근처까지 따라오는 이들도 생겨났는데요.

예상 밖 후폭풍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하지만 다행히도 방송은 강 씨에게 전화위복이 되었는데요. 요리에서 손을 뗀 그는 현재 경리단길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인 파티룸을 열었다고 전하였는데요. 실제로 잘하는 걸 찾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죠.
백종원이 두손 두발 모두 들었던 가게는 원테이블만이 아니었는데요. 방송 최초 쌍방 포기를 외쳤던 청파동 피자집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방영 당시 심각한 수준의 맛이나 청결 등 기본기 없는 실력에 태도까지 큰 비난을 받았는데요.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 사장의 태도는 방송 최초로 솔루션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죠.
이후 피자집 사장님은 요식업을 더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데요. 실제 식당을 폐업한 사장님은 명리학 공부에 매진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식당을 떠난 사장님과 달리 요식업계의 강자로 변신한 ‘빌런’ 사장님도 있는데요.
솔루션은 커녕 약속조차 지키지 않아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던 포방터 홍탁집은 홈쇼핑까지 넘보는 맛집으로 등극하였습니다.

혹독한 솔루션 끝에 방송 초기 가게 운영에 뜻이 없고 게으른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데요.
닭볶음탕으로 메뉴 변경 후 식당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죠. 대박집 사장님에 결혼이라는 겹경사까지 겹치며 골목식당 최대 수애자로 등극하였습니다.
‘골목식당’은 종영했지만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은 많은 여운을 남겼는데요.
역대급 빌런도 고친 백 대표의 치료법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원테이블 사장에게도 전해질지 귀추가 주목되네요.